뷰티 에디터의 '치명치명' 메이크업 도전기 | 엘르코리아 (ELLE KOREA)

‘에포트리스 시크’라는 그럴듯한 말로 내추럴 메이크업을 고수하던 에디터마저 이번 시즌엔 무릎을 꿇었다. 검붉은 립과 그윽한 눈매로 치명적인 레이디가 돼야 할 때! ::가을메이크업,메이크업,에디터,와인,검붉은 립,치명,메이크업 트렌드,가을 립,립스틱,립메이크업,뷰티,엘르,elle.co.kr:: | 가을메이크업,메이크업,에디터,와인,검붉은 립

이미 7월부터 2016 F/W 트렌드 기사를 준비하며 에디터는 한마디로 ‘검붉은 립 메이크업’에 세뇌당했다. 온 우주가 “이번 가을엔 무슨 일이 있어도 진한 립스틱을 바르라”고 종용하고 있었다. 지난달, <엘르> 중국과의 인터뷰를 위해 메이크업을 해 준 메이크업 아티스트 박태윤은 “꽉 채워 선명하게 바른 립이 잘 어울리는 입술”이라며 벽돌색 립스틱을 발라줬는가 하면 런던 출장을 함께한 메이크업 아티스트 원조연 역시 “톡톡 발라 혈색만 주는 것보다, 과감하고 진하게 립 메이크업을 하니 훨씬 쿨해 보인다”고 칭찬한 바 있다. 이쯤 되니, Why Not? 도전해 보기로 결심!시안이 필요했다. 일단 컬러는 채도가 높은 ‘쨍’한 레드보단 와인이나 브라운이 가미된 톤에 눈이 갔다. 가을 시즌이기도 하고, 메가트렌드이기도 할뿐더러 노란 기가 도는 전형적 동양인 피부인 내게는 훨씬 안정적. 마르니의 버찌 컬러, 로다르테의 뱀파이어 레드, 안토니오 마라스의 투 톤 테크닉에 도전해 보기로. 립스틱, 퍼펙트 스코어, 2만9천원, MAC.립스틱, 보울 미 오버, 2만9천원, MAC.MAC 립스틱 중 ‘퍼펙트 스코어’는 이번 시즌 립 트렌드를 가장 명쾌하게 설명하는 레드(사견이지만 그 유명한 ‘칠리’와 흡사하다). “텍스처는 고급스러운 매트가, 모양에 있어서는 정확함이 매우 중요하다”는 MAC 아티스트 테리 바버의 조언에 따라 먼저 입술 안쪽에 쓱쓱 바른 뒤 전용 브러시로 립 라인을 정교하게 잡아주었다. 좀 평면적인가 싶어 좀 더 검붉은 톤의 MAC 립스틱 ‘보울 미 오버’를 안쪽에만 톡톡 발라주었더니 꽤 그럴싸하다! 라이트풀 C 퀵 피니쉬 컴팩트, 5만2천원대, MAC.스튜디오 픽스 퍼펙팅 스틱, 각 3만2천원대, MAC.다른 메이크업을 어떻게 매치했냐고? 립 포인트를 줄 때의 명제는 ‘절제와 정도’. MAC 셀피 커버 쿠션으로 피부 톤과 결을 간편하게 정돈한 뒤 스튜디오 픽스 퍼펙팅 스틱의 두 가지 컬러를 이용해 컨실러와 컨투어링 용도로 활용. 브로와 아이 메이크업은 생략하는 게 ‘쿨’하다. 레벨 아이즈 젤 라이너, #탑/보톰, 2만9천원대, MAC.인스타컬 래쉬, 3만2천원대, MAC.다만 아이라인만은 포기할 수 없었는데 MAC 레벨 아이즈 젤 라이너로 점막만 깔끔하게 채워주었다. 펜처럼 간편하게 쓸 수 있지만 크림 젤 아이라이너처럼 즉각적으로 깊이감을 주고 지속력이 탁월한 신통방통한 아이템. 조금 욕심을 내고 싶을 땐 인스타컬 래쉬 마스카라를 발라주기도. 아이섀도우, 각 2만6천원, MAC.번외로, 워낙 눈매가 날카로워 인상을 부드럽게 만들어주는 음영 아이 메이크업을 선호하는데 이때 MAC 아이섀도, 에스프레소, 템팅, 멀치 세 컬러를 활용해 그러데이션해 주니 메이크업이 한층 웨어러블하면서 완성도가 높아진 느낌. 슈퍼슬릭 리퀴드 아이라이너, 퓨어 쇼, 3만3천원대, MAC.특히 약간 붉은 기가 있는 멀치 컬러와 검붉은 립의 궁합이 마음에 들었다. 마지막으로 눈 앞머리 애교 살 부분에 골드 펄 라이너를 살짝 터치하자 나이트 메이크업으로도 손색없는 룩 완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