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세 알갱이의 비극

스크럽, 클렌저, 치약 등에 든 최소 0.001mm 최대 5mm 크기의 작은 플라스틱 알갱이가 바다를 오염시키고 있다. 예뻐지고 싶다는 우리의 욕심에 정작 지구는 아파하는 슬픈 현실.

BYELLE2016.09.11

최근 화장품 업계의 뜨거운 이슈는 ‘미세 플라스틱’이다. 스크럽제품과 클렌저, 치약 등에 들어 있는 최소 0.001mm, 최대 5mm 크기의 작은 플라스틱 알갱이에 관한 이야기다. 이 소재들은 작아도 너무 작아 하수 정화 장치를 그냥 통과하기 때문에 모두 바다로 흘러 들어간다고 한다. 조사 결과 남해가 싱가포르 연안보다 100배나 더 많은 플라스틱 오염물을 포함하고 있어 세계 최악의 수준이라고 한다. 호두 껍질이나 코코넛 껍질 등 미세 플라스틱을 대체할 수 있는 성분은 많다. 깨끗하게 맑게 자신 있게 바뀌라고 피부에 바르는 제품의 성분까지 깨끗하고 맑고 자신 있어지는 날이 오지 않으면, 더 이상 우리는 남해로 휴양을 떠날 수 없게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