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디서 왔니? | 엘르코리아 (ELLE KOREA)

패션계 더 이상의 크리에이티브는 없다? 이번 시즌 디자이너들이 선택한 재미있는 패션 방정식. ::신상,영감,패션,방정식,디자인,생 로랑,마크 제이콥스,자크무스,모스키노,베트멍,엘르,elle.co.kr:: | 신상,영감,패션,방정식,디자인

대체 어디까지 올라옵니까? 베트멍 쇼에서 처음 본 순간 팬츠인지 부츠인지 구별할 수 없었다. 마이크로 미니 쇼츠와 매치한 슈퍼 사이하이 부츠는 생전 처음 보는 실루엣. 어부들의 작업 부츠에서 슬쩍 모티프를 가져왔다고.찰랑찰랑, 크리스털이 부딪히는 영롱한 소리와 함께 모스키노 쇼에 등장한 샹들리에 걸. 제레미 스콧은 통 크게 어마어마한 크기의 진짜 샹들리에를 드레스로 변신시켰다. 제레미의 무한 상상력은 과연 어디까지?패션에 대한 뜨거운 사랑을 표현하고 싶었을까? 에디 슬리먼의 마지막 생 로랑은 새빨간 하트 퍼 코트로 대미를 장식했다. 무슈 이브 생 로랑의 아카이브를 오마주했다지만, 혹시 핼러윈 코스튬, 하트맨 아닌가요?마크 제이콥스의 모델들은 아찔한 데이비드 보위의 플랫폼 부츠를 신고 거대한 원형 무대를 걸어 나왔다. 단 한 번이라도 삐끗했다간, 상상만으로도 아찔하다. 이보다 더 높을 순 없다.자크무스의 지령은 더 크고 각지게! 마치 슈퍼볼의 쿼터백처럼 거대한 어깨 패드가 들어간 재킷이 등장했다. 오버사이즈의 느낌이 아니다. 보는 순간 엄청나다! 한 가지 좋은 점은 어깨가 넓어지니 얼굴이 굉장히 작아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