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 파티 테이블, 사큐테리 플래터 | 엘르코리아 (ELLE KOREA)

인상적인 파티의 호스트로 남고 싶을 때, 갖은 소시지와 하몽으로 멋을 낸 사큐테리 플래터를 준비해 볼 것.::박세훈,푸드,플래터,파티,엘르,elle.co.kr::

사큐테리 플래터(Charcuterie Platter)

재료(2인분) 로마노 살라미·프로슈토·살치촌·비프 파스트라미·비어 슁켄·올리브·할라피뇨 피클·코르니숑·선 드라이드 토마토·보코치니 치즈 적당량씩, 갈릭 허브 오일 딥


만드는 법

1 주재료인 로마노 살라미(Romano Salame; 블랙 페퍼가 가미되 살짝 매콤한 맛의 가공육), 프로슈토, 살치촌(Salchichon; 돼지고기를 소금과 후추만 사용해 간해 담백한 소시지. 뭉뚱그려 초리소라 부르기도 한다), 비프 파스트라미, 비어 슁켄(Bier Schinken; 독일, 오스트리아에서 맥주만큼 보편적으로 먹는 햄)을 플래터에 보기 좋게 올린다.

2 올리브, 할라피뇨 피클, 코르니숑(Cornichons; 프랑스식 오이 피클), 선 드라이드 토마토, 보코치니 치즈(Bococcini Cheese; 모차렐라 치즈로 원산지에 따라 달리 불린다)는 각각의 볼에 담는다. 플래터에 앞서 만든 갈릭허브 오일 딥과 함께 올려서 내면 끝.



부쩍 집과 스튜디오에서 친구들과 어울리는 일이 잦은데, 그때마다 내 선택은 ‘플래터’다. 흔히 서빙용으로 사용하는 큰 접시를 뜻하는 플래터(Platter)는 각종 소시지와 치즈, 과일, 채소를 여러 사람이 나눠 먹을 수 있는 모둠 메뉴를 의미하기도 한다. 커다란 나무 보드에 언제라도 재료만 손질해 뚝딱 차려낼 수 있으니 호스트가 주방에 갇혀 대화에 동참하지 못하는 사태를 피할 수 있어서 좋다. 딱히 거하게 요리하지 않아도 맛있고 멋도 있으니 두 마리 토끼를 동시에 잡는 레서피라고 할까! 친구들과의 오랜 대화에 어울릴 화이트 와인과 소시지, 치즈를 함께 곁들여 먹기 좋은 캄파뉴를 넉넉하게 플래터로 준비해 내면 모두의 기억 속에 오래도록 남을 홈 파티가 될 수 있으리라 장담한다.


PROFILE
1982년 출생. 뉴욕 ‘스쿨 오브 비주얼 아트(School of Visual Arts)’에서 순수미술 전공. 파리에서 가족과 함께 4년, 뉴욕에서 나 홀로 7년을 보냈다. 맛과 멋으로 뒤지지 않는 두 도시에서 산 이력 덕분인지 ‘보통의’ 감각으로 만들었다는 요리들은 하나같이 보통이 아니다. 청운동에 ‘131 스튜디오’를 오픈해 음식에 대한 탐구를 확장해 나가고 있다.


인상적인 파티의 호스트로 남고 싶을 때, 갖은 소시지와 하몽으로 멋을 낸 사큐테리 플래터를 준비해 볼 것.::박세훈,푸드,플래터,파티,엘르,ell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