잊혀지지 않는 추억의 노래 | 엘르코리아 (ELLE KOREA)

지난해 두산아트센터에서 기획된 뮤직 콘서트 <천변풍경 1930-이태리 정원>이 올해 다시 문을 열었다. 2009년에는 레퍼토리를 새롭게 구성해 두 가지 버전으로 무대에 올리는데 <천변풍경>, <천변살롱>이 바로 그것이다. <천변풍경>는 대중음악사에 큰 획을 그은 김정호, 김현식, 차중락, 유재하 등의 노래를 현재 아티스트들이 부르는 콘셉트로 진행되고, <천변풍경>의 한 프로그램 진행되었던 <천변살롱>은 관객들의 큰 호응에 힘입어 독립적으로 공연 된다. 박태원의 소설 제목 <천변풍경>과 청계천변에 위치한 장소에서 모티브를 가져온 <천변풍경>과 <천변살롱>에서 날아온 반가운 소식. |

천변풍경 2009 Unforgettable 2009년 11월 아름다운 노래가 울려 퍼질 은 현재 활동중인 뮤지션들이 먼저 떠난 아티스트를 그리워하며 그들의 노래를 각기 다른 느낌으로 부른다. 공연 레퍼토리는 고 김정호를 위한 이광수의 진혼 살풀이를 시작으로 유앤미블루는 고 김현식의 노래를, 더 문샤이너스는 고 차중락의 음악을, 힙합 디제이 DJ soulscap는 60~70년대 음악으로 파티분위기를 만든다. 김광민는 고 유재하의 음악을 아름다운 피아노 선율로 들려주며 5인 5색 콘서트의 마지막을 장식할 예정이다. 닮은듯 다른 다른듯 닮은 이들의 조합에는 특별한 인연이 숨어있다. 고 김정호는 생전에 이광수와 국악으로 인연이 맺어졌고, 고 차중락은 더 문샤이너스의 멤버 차승우의 큰아버지이다. 고 김현식과 유앤미블루는 선후배사이, 고 유재하와 김광민은 친구 사이였다고. 천변풍경이 올려지는 달은 11월이다. 또한, 우연하게도 김정호, 차중락, 김현식, 유재하가 세상을 떠난 것도 11월이다. 잊지못할 11월의 기억과 추억을 무대에서 다시 만날 수 있기를.일시: 2009년 11월 4일~11월 8일/ 평일 8시, 토,일 7시장소: 두산아트센터 Space111문의: 두산아트` 센터 02)708-5001 박준면,하림의 천변살롱 은 1930년대 대중 가요였던 ‘만요(漫謠)’를 중심으로 대중음악 평론가 강헌 씨와 박현향 작가가 쓴 극과 라이브 밴드의 연주가 가미된 음악극이다. 일상 생활의 소소한 내용을 자유로운 가사에 담아 표현하면서 하나의 장르로 형성된 만요는 억압된 식민지 사회를 뒤틀어 풍자하며 부조리한 사회를 고발하기도 했다. 또한, 희극적인 대사와 살랑대는 춤을 섞은 음악극으로 뮤지컬과 비슷하다. 에는 드라마, 영화, 뮤지컬 등 다방면에서 활동 중인 박준면이 '살롱 마담'으로 등장해 시원한 강창력과 함께 개성 있는 연기를 보여줄 예정이며, 가수 하림이 작년에 이어 올해도 음악감독으로 참여해 더욱 관심을 끌고 있다. 하림은 ‘살롱밴드’와 함께 악기를 연주하며 극중 박준면의 상대역으로 등장해 색다른 모습을 보여준다고. 짙은 감성을 지닌 뮤지션 하림이 부르는 현대적인 만요는 어떤 느낌일까.일시: 2009년 11월 12일~ 11월 15일 / 평일 8시, 토 4시,7시, 일7시장소: 두산아트센터 Space111문의: 두산아트센터 02)708-50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