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1924년 전까지 동계 올림픽이란 건 존재하지 않았다. 1924년 프랑스 샤모니에서 최초의 동계 올림픽이 열렸고, 하계 올림픽이 열리는 같은 해 겨울에 열리다가 1994년 릴레함메르 동계 올림픽부터 하계 올림픽과 분리돼 2년 간격으로 교차 개최되기 시작했다. 2 하계 올림픽과 동계 올림픽이 같은 해에 열리던 시절, 한 해에 두 개 올림픽에서 모두 메달을 거머쥔 단 한 명의 선수가 있다. 독일의 크리스타 루딩으로 1988년 서울에서 열린 동계 올림픽에서 스피드 스케이팅 500m 은메달과 1000m 금메달을 딴 뒤, 하계 올림픽 사이클 경기에서 은메달을 더했다. 3 1896년 최초의 근대 올림픽에서 처음 금메달을 딴 인물은 3단 높이뛰기에 출전한 미국의 육상 선수 제임스 코널리다. 당시 하버드 재학생이었던 그는 올림픽 참가를 위해 학교 측에 양해를 구했으나 거절당했고, 결국 학업을 중단했다. 수년 후 하버드가 그에게 명예 박사 학위를 제안했으나 이번에는 그가 거절했다.  4 1908년 런던 올림픽은 역사상 가장 ‘긴’ 올림픽으로 남아 있다. 4월에 시작한 올림픽은 10월까지 무려 187일간 이어졌다. 5 1936년 나치 독일에서 열린 베를린 올림픽은 논쟁거리가 됐고, 몇몇 나라들은 보이콧 움직임을 보였다. 그 중 하나가 스페인으로, 올림픽 불참을 선언한 스페인은 바르셀로나에서 ‘인민의 올림피아드(People’s Olympiad)’를 개최할 계획을 세웠다. 그러나 대회를 코앞에 두고 스페인 내전이 발발하면서 모든 것은 수포로 돌아갔다. 1936년은 확실히 유럽에 불운한 해였다. 6 올림픽 역사상 가장 ‘사랑스러운’ 일화는 1928년 암스테르담 대회에서 일어났다. 호주의 보트 선수 헨리 피어스가 준준결승 경기 중 배 앞에 나타난 오리 떼가 지나가는 동안 노젓기를 멈춘 것이다. 아름다운 신사도 정신을 발휘한 그는 금메달을 거머쥐었다. 7 과거 올림픽 개막식에서는 평화의 상징인 하얀 비둘기를 날리는 장면이 연출됐으나, 이 전통은 1988년 서울 올림픽을 마지막으로 끝이 나고 말았다. 일부 비둘기들이 성화대 화염 속에 타 죽는 비극적인 사고가 발생했기 때문이다. 비둘기들에게 평화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