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준형의 재킷은 Saint Laurent. 셔츠는 Wacko Maria. 팬츠는 Heich Es Heich. 윤두준의 톱은 Kimseoryong. 이기광의 재킷은 Junya Watanabe. 셔츠는 Gucci. 팬츠와 슈즈는 Saint Laurent. 양요섭의 재킷은 Sewing Boundaries. 셔츠는 Saint Laurent. 팬츠는 스타일리스트 소장품. 슈즈는 Prada. 손동운의 수트와 스카프는 Ordinary People.라이트 블루 컬러 재킷은 Kwak hyun joo.듬직한 꽃미남, 이기광이번 앨범에 무려 3곡의 작사와 작곡에 참여했던데, 작업의 원동력 멤버들이 내가 만든 곡을 부르고 거기에 맞춰 안무하는 무대를 팬들 앞에 선보일 때 받는 감동. 조금씩 그 맛을 알게 되는 것 같아요. 작업실에서는 가사 생각하고 멜로디 짜내느라 찌들어 있어요. 방송할 때 모습과는 딴판이에요. 완벽주의 비슷해요. 일단 시작하면 ‘끝을 보자’는 마인드로 최선을 다해요. 살이 잘 찌는 체질이라면서 식단관리는 안 해요. 먹는 걸 좋아해서 많이 먹고 운동 열심히 하죠. 최근엔 축구하다가 어깨 부상을 입어 하체운동만 하고 있어요. 장현승의 탈퇴 후 변화 멤버 5명이 좀 더 끈끈해질 수 있었어요. 지금 당장 현승이의 빈자리를 메울 수는 없겠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조금씩 채워 나갈 수 있겠죠. 현승이가 추구하는 바가 있으니까 긍정적으로 받아들여야죠. 그 친구와 남은 멤버들 사이의 ‘다름’을 인정하고 앞으로 서로 잘되기를 기도해 주는 게 맞는 것 같아요. 연기 경험이 음악에 준 영향 제가 맡은 캐릭터를 통해 다양한 경험을 많이 하잖아요. 아직 그런 경험들을 노래에 녹여내지 못하고 있는 것 같지만 내공이 쌓이고 러브 라인이 섞인 작품을 찍어보면 연기와 음악의 연결 고리를 찾을 수 있을 것 같아요. 이상형 저도 사람인지라 예쁘면 좋겠지만, 심성이 착하고 매력적인 사람이요. 계속 얘기하고 싶고, 같이 있으면 즐거운, 자꾸만 생각나는 매력을 가진 사람이면 좋겠어요. 연애할 땐 어떤 모습 포미닛 멤버들에게 물어봤어요. 제가 여자들한테 인기 없는 이유가 키 작고 못생겨서냐고. 그랬더니 여자가 많을 거 같아서 내가 아니라도 될 것 같은 느낌을 준다나. 실제로는 순종적인 타입이에요. 뭐든 여자친구랑 같이하는 걸 좋아하고요. 그걸 감사해 하는 소소한 남자죠. 휴대폰에 가장 많은 사진 셀피랑 풍경 사진. 음반이나 영화 장면 캡처 컷도 많아요. 나중에 더 찾아보려고 틈틈이 메모하듯이 사진을 저장해요. 좋아하는 뮤지션 크리스 브라운과 어셔. 그들의 음악과 무대, 퍼포먼스가 마음에 들어요. 요즘엔 ‘트로이 시반’의 앨범을 열심히 듣고 있어요.앨범을 준비하면서 가장 많이 되새긴 말 책임감을 조금 더 느끼자. 6명이 하던 걸 5명이 해 내야 하니까. 서른 즈음에 아마 군대에 가 있지 않을까요? 잘 늙어서 와야 할 텐데.유니언 잭 프린트 톱은 Balmain. 와인 컬러 지퍼 디테일의 레더 팬츠는 Bottega Veneta.웰메이드, 용준형‘비스트’ 메인 프로듀서 제 생각이 정답은 아니지만 멤버 다섯 명의 매력이 가장 잘 드러날 수 있는 곡을 만드려고 고민해요. 가끔 제가 쓰려고 쟁여놨던 주제나 곡이 비스트와 잘 맞을 것 같으면 풀기도 하고요. 이번 앨범에 수록된 ‘하이라이트’와 ‘리본’이 그랬어요. 대중성과 예술성 사이에서의 고민 영원한 숙제죠. 유행하는 걸 똑같이 따라 하는 것보다 전혀 다른 게 좋아요. 듣는 사람의 입맛이나 취향을 고려하되 제가 꼭 넣고 싶은 걸 곁들이면서요. 이번 앨범에서 성숙한 분위기가 풍기는데 지금의 비스트를 가장 잘 표현할 수 있는 음악들을 담았어요. 멤버들의 정서와 어디쯤 와 있는지 확인할 수 있는 좌표 같은 것들이요. 그래서 이번 앨범 무드가 성숙해 보이는 거 같아요. 영감을 얻는 곳 제 경험이나 생각들이죠. 운전하는 걸 좋아해서 음악을 틀고 목적지 없이 혼자 달릴 때가 있어요. 소리도 지르고 말도 안 되는 멜로디에 가사를 붙여 혼자 흥얼거리다가 생각나는 것도 많거든요. 전체적인 가사는 직간접적인 경험을 섞어서 완성해요. 전 과거의 사랑을 소중하게 생각하는데, 그리운 마음이나 아픈 감정들을 풀어내는 게 편해요. 드라마도 많이 봐요. 인물간의 갈등, 주인공의 상처가 영감을 주거든요. 용준형의 진짜 연애 사랑을 잊는 것에 서툴러서 오래 걸려요. 만날 때 감정을 너무 많이 쏟나 봐요. 그래서 새로운 사람을 만나겠다는 생각을 쉽게 못할 수도 있어요. 그걸 잃어버렸을 때 스스로 얼마나 망가질지 아니까요. 곡이 안 써질 땐 작업실을 나가요. 친구들 만나서 술 마시면서 이런저런 얘기도 하고, 저랑 같이 작업하는 친구 태주랑 낚시를 가요. 낚싯대는 그냥 던져놓고 가만히 앉아 있거나 떠오르는 멜로디를 서로 들려주다 보면 환기가 돼요. 인맥의 신 넓진 않아요. 김성규(인피니트), 정준영, 지코, 김희철 형, 개그맨 이진호 형, 양세형 형, 조세호 형 정도. 개그맨 형들이랑 있을 때 좋은 에너지를 많이 받아요. 박신혜와는 무슨 사이 남녀 사이에 친구가 될 수 있다는 걸 알게 해 준 친구예요. 아마 평소 제일 연락을 많이 할 거예요. 최근엔 신혜네 어머님 가게에서 문 닫아놓고 ‘치맥’을 먹었어요. 연예계에서 마음 터놓고 지낼 수 있는 친구를 만난 건 행운이죠. 저작권료가 상당하다던데 데뷔하고 지금까지 정산받은 돈을 개인적으로 10원도 써 본 적 없어요. 돈 관리는 어머니가 하시거든요. 그 외에 저작권료나 곡을 만들어주고 받는 돈으로 생활비를 충당하기 때문에 은근히 빠듯하게 살아요. 일단 돈이 들어오면 한 달 소비 계획을 짜요. 자동차 리스료, 카드값, 국민건강보험료, 통신비 그리고 식비 이런 식으로요. 조금이라도 저금은 꼭 하고요. 저작권료는 고정적인 수입이 아니라서 그것만 믿고 있다가 파산할 수도 있거든요. 몸에 새긴 메시지 오른팔에 있는 게 제일 처음 한 문신인데 ‘지금 이 순간을 사랑하자’는 의미고, 왼쪽 팔엔 ‘내일 죽는다고 해도 후회는 하지 않는다’는 내용이 담겨 있어요. 가슴에는 부엉이가 있어요. 날개가 있는 동물이 멋있더라고요. 날 수 있다는 것 말고도 그 날개로 누군가를 감싸 안을 수 있잖아요.to be continu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