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지갯빛 쿠튀르 | 엘르코리아 (ELLE KOREA)

1940년대 무슈 디올의 쿠튀르 드레스가 제작된 이후 현재까지 이어져온 철학, 컬러. 네 가지 색으로 요약된 다채로운 디올 하우스의 아카이브가 <디올_컬러의 세계>전을 통해 공개된다.::전시,디올,쿠튀르,디올하우스,디올컬러의세계,엘르,elle.co.kr::

“블랙과 화이트만으로도 충분할 수 있다. 하지만 다른 컬러를 사용하지 않을 이유가 없지 않은가?” 지난해 DDP에서 열린 <디올 정신>전의 벽면을 채운 무슈 디올의 명언이 기억에 남는다. 각각의 컬러를 가장 여성스럽고 아름답게 표현해 내는 데 탁월한 능력을 가진 이 패션계의 전설은 디자인에 있어서 컬러가 가진 본연의 아름다움을 가장 중요시했다. 그에게 그린은 곧 ‘자연의 컬러’였고 레드는 ‘생명의 컬러’였으며, 핑크는 ‘가장 감미로운 컬러’, 블랙은 모든 컬러 가운데 ‘가장 우아한 컬러’였다. 그는 갤러리에서 활동했던 경험을 바탕으로 자연과 연극, 문학 작품, 역사 등에서 영감을 얻어 스크림 레드, 트리아농 그레이, 베르메르 블루, 베르탱 핑크 등 새로운 이름을 만들어냈고, 이는 곧 다채로운 작품들로 표현됐다. 하우스의 위대한 유산이자 철학이 된 네 가지 컬러를 주제로 하우스 오브 디올 서울에서 전시가 열린다. 무슈 디올의 정신을 이어받은 하우스의 오트 쿠튀르 아카이브를 ‘핑크와 레드’ ‘그린과 블루’ ‘화이트와 그레이’ ‘네이비와 블랙’ 등 네 가지 테마로 나눠 구성한 <디올 컬러의 세계_DIOR COLORS> 전시가 바로 그것. 실제 쿠튀르 피스와 동일한 제작 방법을 거친 미니어처들과 약 120점의 쿠튀르 액세서리로 구성된 전시 작품은 3개월간 한국에 머물 예정이다. 무슈 디올의 1940년대 튤 드레스에서 2000년대 후반 존 갈리아노가 디자인한 오리가미 드레스, 라프 시몬스의 미니멀한 아스트라간 드레스까지 시대를 대표하는 아이코닉한 쿠튀르 룩들이 미니 사이즈로 눈앞에 펼쳐지면 무슈 디올이 흠뻑 취했던 꿈같은 컬러의 세계에 자연스럽게 빠져든다.

GREEN & BLUE

어린 시절을 보낸 노르망디의 저택. 그 집 창문 너머의 푸르른 하늘과 바다의 색채와 닮은 자연의 색 그린과 블루는 무슈 디올에게는 창의력의 원천이였다.

RED & PINK

핑크와 레드는 어린아이 같은 순수함에서부터 관능적인 여성의 아름다움까지 한 편의 서사시 같은 다채로움을 표현할 수 있는 다채로운 컬러다.

WHITE & GRAY

아틀리에의 모든 실루엣에 생명을 불어넣는 화이트 컬러와 균형의 컬러인 섬세한 그레이 셰이드는 디올 하우스에서 가장 강력한 힘을 지녔다.

NAVY BLUE & BLACK

무슈 디올에게 블랙은 가장 우아한 컬러이자 신비로운 컬러이고, 네이비 블루는 여름을 위한 블랙 컬러, 곧 ‘서머 블랙’이다.

1940년대 무슈 디올의 쿠튀르 드레스가 제작된 이후 현재까지 이어져온 철학, 컬러. 네 가지 색으로 요약된 다채로운 디올 하우스의 아카이브가 &lt;디올_컬러의 세계&gt;전을 통해 공개된다.::전시,디올,쿠튀르,디올하우스,디올컬러의세계,엘르,ell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