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기 일을 열심히 하는 게 미덕이긴 해도 워커홀릭의 일 중독이 정신장애의 일종일 수도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노르웨이 베르겐 대학의 임상심리학 교수가 직장인 1만70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일 중독자들의 ADHD 진단이 전체의 32.7%에 달한다고. 상대적으로 일반인은 12% 수준이다. 동시에 우울증 수치도 8.9%로 일반인의 2.6% 수준보다 훨씬 높았다. 워커홀릭들이 ADHD의 불안 증세 혹은 삶에서 즐거움을 찾기 어려운 우울 증세를 일로 풀고 있다는 해석이다. 죽어라 일만 하며 당신의 불안과 우울을 해소하고 있는 것은 아닌지, 지금 키보드에서 손을 떼고 일 말고도 ‘뭣이 중헌지’ 고민하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