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ULTURE

박찬욱이 봤다, 찍었다

‘귀엽거나 기이한’ 풍경과 인물을 찍는다는 박찬욱 감독의 사진집 <아가씨 가까이>.

BYELLE2016.06.23



 

영화 <아가씨>를 봤다. 예쁘고 당찬 두 아가씨가 손잡고 담장을 풀쩍 넘던 그 경쾌함이 아직 머릿속을 돌아다닐 때, 박찬욱 감독의 사진집 <아가씨 가까이>가 당도했다. 대학 시절 사진 동아리에서 활동했고 이후에도 카메라를 가까이했다는 박찬욱은 이번 책에 대해 “인물과 풍경을 막론하고 눈에 띈 귀엽거나 요염하거나 거룩하거나 기이하거나 쓸쓸하거나 징그럽거나 우스운 것들을 찍었다”고 말한다. ‘절대 쉽게 눈에 띄지 않는 순간’과 만나기 위해 조바심 쳤다는 그의 말대로 하정우, 김민희, 김태리 등 배우들의 숨김없는 표정과 촬영지에서 포착한 낯선 풍경들이 ‘박찬욱 표’ 영화와는 또 다른 인상을 남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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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redit

  • editor 김아름
  • photo ⓒ박찬욱 <아가씨 가까이> 2016
  • digital designer 오주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