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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하이 씨어터의 첫 내한 공연.::뮤지컬,내한공연,문화생활,라이프스타일,엘르,elle.co.kr:: | 뮤지컬,내한공연,문화생활,라이프스타일,엘르

영국의 ‘니하이 씨어터’는 아마추어의 반란을 상징하는 극단이다. 1980년 시골학교 교사들의 연극 워크숍에서 기원했고 배우들은 학생, 농부, 전기공, 카페 기타리스트 등이었으며 마을회관과 숲 속 호숫가, 채석장이 공연 무대가 됐다. 다듬어지지 않은 듯한 에너지가 느껴지는 그들은 스타일로 승부를 걸었다. 익숙한 동화와 신화, 전설에 라이브 음악과 인형극 등의 극적인 요소를 입힌 작품은 당시로서는 혁신 그 자체였다. 공연계의 ‘로빈 후드’와도 같은 니하이 씨어터가 첫 내한 공연을 갖는다. 4월 21일부터 24일까지 LG아트센터에서 선보이는 <데드 독>은 런던 하층민의 삶을 익살스럽게 풍자한 ‘거지 오페라’를 바탕으로 한 작품이다. 원작 그대로를 거부하는 니하이 씨어터는 18세기 히트작을 기본 골격만 남긴 채 21세기 버전의 감각적인 뮤지컬로 업그레이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