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라랑스 에드가-로자 | 엘르코리아 (ELLE KOREA)

저널리스트 클라랑스 에드가-로자의 스타일엔 특별한 요소가 있다. '펀'한 50년대 스타일과 페미니스트적인 아이디어를 녹여 넣는 그녀의 스타일 비결을 인터뷰했다.::클라랑스 에드가 로자,블로거,시그니처,스타일,스타일링,저널리스트,페미니스트,50년대,패션,엘르,elle.co.kr:: | 클라랑스 에드가 로자,블로거,시그니처,스타일,스타일링

클라랑스 에드가-로자CLARENCE EDGARD-ROSA저널리스트, 27세 클라랑스는 저널리스트이자 블로거(Pouletrotique.com)로 유명하다. ‘펀’한 50년대 스타일을 즐기는 그녀에겐 강렬하면서도 페미니스트적인 아이디어가 넘친다. 매우 짧게 자른 뱅 헤어가 그녀만의 ‘시그너처’ 스타일. “다섯 살 때부터 이런 스타일이었어요. 제 아이덴티티의 일부라고 할 수 있죠. 저는 주로 음악에서 많은 영감을 얻어요. 로커빌리(Rockabilly; 로큰롤과 미국의 컨트리 용어인 힐빌리를 합친 이름으로 컨트리 요소가 강한 로큰롤을 말한다), 서프 뮤직(Surf Music), 펑크 록 그리고 라이엇 걸(Riot Grrrl; 1990년대 초에 시작된 언더그라운드 페미니스트 하드코어 펑크 운동) 문화에서 많은 영향을 받았죠”라고 그녀가 설명한다. 평소 그녀는 빈티지와 모던한 의상들을 믹스해 입는다. 그녀는 자신의 옷 입는 방식에 대해 설명하기 힘들다고 이야기한다. 대신 패션 코드를 생각하지 않고 옷을 입는 것이 스타일에 자신감을 갖는 가장 좋은 방법이라고. “어떤 시대에는 저속하다고 여겨졌던 패션 아이템이 다른 시대에선 시크하다고 여겨질 때가 있어요. 예를 들면 지금 신고 있는 사이하이 부츠처럼요. 이를 지켜보는 것이 흥미로워요. 재미있는 것은 사람들이 저에 대해 생각하고 있는 이미지(어떤 때는 가정주부, 또 다른 때는 핀업 걸로)가 원래 제 모습과 전혀 일치하지 않거든요. 이것이 바로 화려한 겉모습 때문이죠. 옷을 입을 때 한 가지 중요하게 여기는 점은 자신감을 갖는 거예요. 저는 옷을 입을 때 어떤 것도 거부하지 않아요. 다른 것에서도 그렇지만 패션에 있어서 여자들은 자기 검열을 너무 많이 해요.” 그녀는 특별히 좋아하는 디자이너가 없다. 그녀의 스타일에 완벽하게 부합하는 디자이너가 없기 때문이다. 하지만 피피 샤스닐이나 아크네 스튜디오에서 쇼핑하길 좋아하고, 올림피아 르 탱의 미노디에르 클러치백을 갖고 싶어 한다. 그녀는 쇼핑할 때 오랫동안 입을 수 있는 옷을 고른다. 그렇다면 그녀가 이 옷을 20년간 같은 방식으로 입을까? “옷을 도구처럼 계속해서 활용하지 않을까 싶어요. 그래도 한 옷에서 같은 스타일을 끌어내고 싶지는 않을 거예요. 아티스트 베아트릭스 오스트(Beatrix Ost)를 좋아하는데 그녀는 75세가 넘었음에도 한결같이 유니크한 스타일을 고수하고 있죠. 정말 특별하고, 자신감을 온몸으로 뿜어내는 사람이에요.” 클라랑스 역시 그렇다. 그녀는 액세서리 대신 타투를 15개 정도 하고 있는데 그중 하나가 약지에 그린 다이아몬드다. 패션 센스에 유머까지 덤으로 갖추고 있는 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