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스테이지 메이크업 한 번 해봤습니다! | 엘르코리아 (ELLE KOREA)

그래픽 아이라인, 버건디 립 등 <엘르> 뷰티 팀 막내 에디터가 따라 해 본 2016 S/S 컬렉션 메이크업. 사람들의 가감 없는 반응까지 확인할 수 있을 것. ::그래픽아이라인,버건디립,컬렉션메이크업,elle.co.kr,엘르:: | 그래픽아이라인,버건디립,컬렉션메이크업,elle.co.kr,엘르

붓글씨 아이라인 HOW TO 눈과 눈썹 사이를 가로지르는 기하학적인 아이라인. 먼저 펜슬로 위치를 잡아준 다음, 번지지 않는 리퀴드 타입의 블랙 아이라이너로 선을 짙게 그어준다. 도톰한 눈두덩에 선까지 두껍게 그리면 영락없는 짱구가 될 터. 끝을 날렵하게 마무리했다. RUNWAY 사람들의 반응은 어느 정도 예상했던 바. 마주보고 앉은 선배는 “벌칙이야?”라며 실소를 날렸고, 카페 알바생은 “성형외과에서 견적받다가 뛰쳐나온 거 같아요”라며 수줍게 비웃었다(그날 이후 카페 근처는 얼씬도 하지 않는다). TIP 대단한 강심장이 아니고서야 현실에서는 엄두도 못 낼 메이크업. 그렇다면 현실적인 대안은? 모델 카야 스코델라리오처럼 아이라인을 위로 길게 빼 눈두덩 라인과 연결시켜 볼 것. 눈꼬리부터 섀도로 그러데이션해 주면 깊이 있는 눈매로 완성!제품 1 또렷한 눈매로 연출하는 아이 스튜디오 라스팅 드라마 젤 라이너, 블랙, 1만5천원대, Maybelline New York. 2 두 가지 애플리케이터가 장착된 리틀 블랙 라이너, 3만8천원대, Estee Lauder.하드코어 고스트 립 HOW TO 입술 중앙으로 갈수록 블랙에 가까운 투 톤 버건디 립. 펜슬로 입술 라인을 정교하게 잡아준 다음, 매트한 타입의 버건디 립스틱으로 꼼꼼하게 채운다. 입술 중앙에 퍼플 또는 블랙 컬러의 스틱 섀도를 터치해 주면 세련된 투 톤 버건디 립 완성! RUNWAY 대체로 꽤 어울린다는 평이 많았다(물론 몇몇 친구들은 “뱀파이어 같다” “환불할 때 문제없겠다”는 반응도 있었지만). 특별한 날 다시 한 번 도전해 볼 작정이다. TIP 매트한 버건디 립 메이크업을 위해선 피부 표현이 관건. 티 하나 없이 깨끗한 피부로 연출하되 파우더리하게 마무리해야 입술이 따로 놀지 않는다. 그리고 자신의 피부 톤을 파악하고 있어야 한다. 쿨 톤에 가까운 웜 톤인 에디터는 주황색이 도는 버건디를 발랐을 땐 1990년대로 타임슬립한 듯 다소 촌스러워 보였다.제품 1 고혹적인 버건디 컬러의 헤라×니콜라스 커크우드 루즈 홀릭, 340호 고져스 레드, 3만5천원, Hera. 2 벨벳 텍스처의 크리미 틴트 컬러 밤, 45호 레드 페퍼, Mamonde.안 말린 헤어HOW TO 머리카락 한 올이라도 바람에 흩날리지 않은 듯 슬릭한 텍스처를 살린 헤어 룩. 헤어 무스를 손에 듬뿍 짠 다음, 머리를 사정없이 뒤로 넘겨준다. 그런 다음 촘촘한 빗에 무스를 한 번 더 묻혀 정성 들여 빗어줄 것. 헤어스프레이로 마무리하면 광택이 살아 있는 머릿결로 연출된다. RUNWAY 약속 장소가 목욕탕에서 반경 1km 이내면 문제없다. 머리를 미처 말리지 못한 채 나온 사람 같으니까. 그렇지 않다면 점심시간에 들린 밥집 주인 아저씨로부터 “도대체 며칠 동안 머리를 못 감았냐?”는 ‘돌직구’를 듣게 될지도. TIP 쇼트커트나 짧은 기장의 단발 여성에게 강추! 손으로 무심하게 슥슥 넘기고 매니시한 정장을 입으면 당신은 걸 크러시 유발자! 긴 머리 여성은? 시 솔트(Sea Salt) 스프레이를 뿌려주며 ‘비치 사이드 웨이브’로 연출하는 것도 방법. 제품 1 모발에 윤기를 더해주는 브릴리언트 헤어스프레이, 2만9천원, Aveda. 2 손에 잔여물을 남기지 않는다. 스타일 케어 스트롱 홀드 헤어 무스, 7천원, Mise En Scene.컬러플 다크 서클 HOW TO ‘무쌍 같은 유쌍’이라 컬러 아이라인이 잘 보이지 않아 언더라인을 그렸다. 처음엔 젤 타입의 아이라이너로 점막을 따라 얇게 그렸더니 눈이 되려 작아 보이는 게 아닌가! 그래서 붓펜 타입으로 조금씩 두껍고 길게 그렸다. 얼굴이 긴 편인데 라인을 두껍고 길게 그릴수록 얼굴이 짧아 보이는 효과가 있다. RUNWAY 남녀의 반응이 확연히 달랐다. 한 아트 디자이너는 “보면 볼수록 괜찮다”며 나를 지그시 바라보았고, 아트 디렉터는 “나도 한번 해 볼까?”라며 방법을 물을 정도로 여성들은 대부분 긍정적인 시각으로 바라봐주었다. 하지만 남성 중 광고 팀 과장님은 보자마자 “누구한테 한 대 맞았어?”였다. TIP 블루, 그린 등 쨍한 컬러가 부담스럽다면 은은한 파스텔컬러로 도전해 보길 권한다. 제품 1 선명한 컬러의 아쿠아 라이너, 5호, 3만3천원, Make up for Ever . 2 크림 타입의 아이 앤 브로우 마에스트로, 16호, 4만6천원대, Giorgio Armani . 생얼인 듯 생얼 아닌 HOW TO ‘민낯 메이크업’은 무결점 피부가 포인트! 자신의 피부 톤에 맞는 파운데이션을 선택해 브러시로 고르게 발라준다. 가려지지 않은 결점은 리퀴드 타입의 컨실러로 톡톡 두드려 감쪽같이 커버할 것. 셰이딩 제품을 헤어 라인, 얼굴 외곽, 눈썹 바로 밑 움푹 패인 곳에 펴 발라 얼굴 윤곽을 살려주면 자연스러운 메이크업으로 표현된다. RUNWAY 공들였다고 해도 보는 사람 눈엔 그저 퀭하고 아픈 환자로 보일 뿐이었다. 옆자리 선배는 출근하자마자 “은비야, 괜찮아?”라며 진지하게 물어왔고, 그 이후로 ‘괜찮냐’는 말을 평소보다 2배로 많이 들었다. 내가 정말 아픈 건 아닐까 스스로 의심할 정도. TIP 반짝이는 립글로스나 틴티드 립밤으로 입술에 생기만 살짝 부여해도 “화장 안 해도 예쁘네”라는 말을 듣는 건 시간문제! 제품 1 피부 결점을 가려주는 래디언트 크리미 컨실러, 1호, 4만원, Nars. 2 자연스러운 피부로 연출해 주는 레 베쥬 헬시 글로우 파운데이션 SPF 25/PA??, 10호, 7만2천원, Chane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