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래가 간다: 카레 마니아 아지트 편 || 엘르코리아 (ELLE KOREA)

나래가 간다: 카레 마니아 아지트 편

고백합니다. 저는 ‘카레 덕후’입니다. 웬만한 일본 가정식 레스토랑은 다 훑고 다니는 건 기본이라지요. 그 중, 최근 도전해 성공한 리스트를 세 곳만 뽑았습니다.

ELLE BY ELLE 2016.03.24






라운드 어바웃

얼마 전, 한강진 역 인근에 생긴 ‘핫’한 곳인데 <킨포크> 느낌의 분위기 덕분에 최근에 즐겨 가고 있답니다. 우드 계열의 가구를 베이스로 인테리어를 해서인지 온기가 느껴집니다. ‘양파’가 맛의 비결이라는 일본 카레와 타이 카레와 일본 카레를 결합해 꽤 매콤한 스파이시 에비 카레를 기본 메뉴로 그 외의 메인 메뉴는 매일 바뀌니 체크하는 게 좋습니다. 여기서 배운 한 가지 팁! 한번에 밥과 카레를 비비면 시간이 흘러 딱딱하게 굳어 맛이 없다고 해요. 밥 반, 카레 밥 조금씩 떠먹으면 처음부터 끝까지 제대로 된 카레 라이스를 즐길 수 있다고 합니다. add 용산구 한남동 683-18







하와이 카레

친구와 서촌 일대를 거닐 때마다 ‘카레’를 파는 곳이 드물어 아쉬웠습니다(혹시 알고 있다면 댓글로 제보 부탁 드립니다!). 얼마 전, 우연히 박준우씨가 운영하는 ‘오 그랑 베르’에 갔다 바로 옆에 생긴 이곳을 발견하고 ‘후레이!’ 외쳤답니다. 분위기는 정말 ‘하와이스럽고’ 큼지막하게 썬 감자, 당근이 올라간 하와이 카레는 딱 제가 사랑하는 적당히 맵기의 매콤함으로 마음에 쏙 들어왔지요. 사실, 카레는 개인마다 느끼는 향신료의 적당한 세기가 있기에 ‘여기가 최고다’하면서 하나만 맛집을 꼽기엔 무리인 측면이 있어요. 자기 입맛에 맞게 잘 요리한다 싶으면 사실 그게 맛 집! add 종로구 체부동 24







히메지
일본 가정식하면 맨 먼저 떠올리는 ‘정갈함’을 히메지에서 느낄 수 있습니다. 온기가 바닥에서 올라오는 다다미 방에 앉아 식사를 할 수 있어 더욱 그런 듯 합니다. 히메지는 연남동 일대를 들썩이게 한 ‘동진 시장 일대의 맛 집’ 중 하나로 웬만큼 일찍 오픈 시간에 맞춰 도착하지 않고서는 바로 들어가기 힘든 곳이에요. 메인 메뉴는 카레 라이스. 카레 우동, 유부 우동, 간장 국수로 연두부를 함께 ‘에피타이저’로 시켜서 먹길 권장합니다. 어제 만들어 하루 숙성시킨 카레를 따뜻한 밥에 올린 단출한 구성이지만, 한끼 식사로 부족함이 없습니다. add 마포구 연남동 22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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