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불 밖은 안전해 | 엘르코리아 (ELLE KOREA)

젊은이여, 지금 가장 뜨겁게 예술하고 있는 젊은이들을 만나러 갑시다.::서울바벨, 서울시립미술관, 스탠리 큐브릭, 전시, 무료전시, 주말놀이, 현대미술, 작가, 포스트뮤지엄, 예술공간, 엘르, elle.co.kr:: | 서울바벨,서울시립미술관,스탠리 큐브릭,전시,무료전시

 소문난 전시 ‘스탠리 큐브릭 전’에 가는 길에 놓치지 말아야 할 또 하나의 전시. 1월 19일부터 4월 5일까지 서울시립미술관에서 열리는 ‘서울 바벨 전’이다. 스탠리 큐브릭이 전설의 아티스트를 훑는다면, 서울 바벨 전은 지금 가장 뜨겁게 예술하고 있는 젊은이들을 살펴볼 수 있는 기회다. 미술관 1층, 스탠리 큐브릭 전이 이어지는 계단 옆의 전시공간에 깊숙이 들어서면 흠칫 이런 생각이 들지도 모른다. ‘아우 정신 없어.’ 책은 바퀴 달린 수레에 놓여있고 색색깔의 페인트통에는 막대걸레가 꽂혀있으며 벽에는 영상이 타고 흐른다.그래서 반갑다. 편하게, 하고 싶은 대로, 보여주고 싶은 것을 보여주는 예술이라서. 그런 예술을 행하고 있는 이들은 햇빛스튜디오, 워크스, 정신과 시간의 방 등 을지로, 창신동, 청량리 서울 골목골목에서 독립적 공간을 운영 중이거나 웹을 기반으로 공동작업을 하고 있는 15팀 총 70여 명의 아티스트들이다. 두 손에 예술을 꾹 쥐고 살고 있는 이 시대 젊은 얼굴들. 이들을 한데 모은 전시라는 사실에 비하면 하나도 중요하지 않지만 심지어 무료다! 1월 19일부터 4월 5일까지, 서울시립미술관.   서울시립미술관 '스탠리 큐브릭 전'이 열리고 있는 2층으로 올라가기 전, 1층에 자리한 전시장.   '서울 바벨' 전시장에 들어서면 마치 과학 실험실에 온 것 같기도 하다.   을지로, 창신동, 청량리 등 서울 곳곳의 젊은 예술을 모았다.   작가 이정형의 설치 작품.    영상, 사진, 설치, 퍼포먼스 등 다양한 아카이브 덕분에 지루할 틈이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