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리의 남자들 || 엘르코리아 (ELLE KOREA)
FASHION

거리의 남자들

지난 주 막을 내린 2016 F/W 남성 런던 패션위크에서 만난 거리를 점령한 옷 잘입는 남자들.

ELLE BY ELLE 2016.01.23


쇼를 마친 후 이동하는 모델의 OOTD. 가늘고 긴 바디 라인 덕분에 어떤 옷을 걸쳐도 근사하다. 색바랜 브라운 컬러의 빈티지 데님 재킷과 청바지, 화이트 면 티셔츠 등 가장 기본이 되는 아이템을 지루하지 않게 매치했다. 귀여운 캐릭터 장식의 백팩과 긴 장발의 레트로풍 헤어 스타일은 덤. 마침내 LA 소년으로 변신! 




베이지 톤 성애자! 머리부터 발끝까지 온통 베이지 컬러로 도배한 패피. 아이템별로 미세한 톤 차이를 두어 톤온톤 컬러 선택을 하고 무통 코트와 스웨이드 플로피 햇으로 힘을 줬다. 컬러블록 포켓 장식의 재킷으로 자칫 지루해 질 수 있는 단점을 보완하며 진정한 맥시멀리스트의 패션을 완성했다. 턱수염까지 완벽 그 자체!




런던의 상징 새빨간 이층 버스와 대조를 이루는 카키 컬러 패션. 엄청나게 큰 야상 코트와 밑단을 시원하게 접은 치노 팬츠를 선택해 단일 컬러 패션을 선보였다. 앞에서 보면 평범한 야상 코트지만, 뒷면에는 재미있는 캐릭터가 큼지막하게 그려져 있어 펑키함을 강조했다. 여기에 걸을 때마다 살짝 살짝 보이는 샛노란 컬러의 양말로 재미를 더했다. 스타일링이 어렵게 느껴진다면 한가지 컬러의 상하의를 선택한다면 절반은 성공.




블랙 다음으로 남자들이 가장 선호하는 컬러, 그레이. 회색은 어떤 컬러, 어떤 아이템과도 환상 궁합을 이뤄 평소 자주 선택하게 된다. 다양한 그레이 톤을 패치워크한 미디 코트를 입은 중년 패피는 자칫 밋밋하거나 나이들어 보일 수 있는 룩에 데님 재킷을 레이어드해 탁월한 패션감각을 선보였다. 머리가 살짝 벗겨저도 괜찮아. 충분히 매력적이니까.




기이하게 소매가 긴 베트멍 스타일이 주목 받기도 하지만, 레트로 열풍으로 짤막한 소매의 코트도 급부상 중. 따뜻한 캐멀 컬러의 벨티드 코트와 통 넓은 울 슬랙스, 살짝 낡은 듯한 레이스업 슈즈를 매치한 꽃미남 패피. 대충 허리를 동여매고 한 손에 머플러를 쥔 시크한 에티튜드가 더해져 캐멀 코트 룩을 더욱 돋보이게 한다. 캐멀 코트는 언제나 정답. 




블랙, 네이비, 그레이 등 칙칙함으로 가득한 남성 패션에 비비드한 컬러 아이템을 믹스하면 한결 화사해 진다. 비니, 터틀넥, 와이드 팬츠 모두 다크한 블랙 컬러를 입고 새빨간 니트 스웨터를 매치해 눈부신 화려함을 더했다. 강렬한 컬러를 선택할 시 절제된 디자인을 선택하는 것이 포인트. 한 두 아이템 정도 화려한 컬러를 구입해 기분전환 스타일로 활용하면 좋을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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