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ASHION

안경 디자인, 1mm의 승부

한정된 크기와 형태 안에서 거대한 상상력을 현실로 불러일으키는 젠틀몬스터의 안경들. 그 디자인의 정점에 선 남자 신정인과 나눈 이야기들.

프로필 by ELLE 2016.03.11

SIHN JUNG IN
GENTLE MONSTER_ GENERAL MANAGER







젠틀 몬스터의 디자인 팀장이 되기까지 산업디자인과를 졸업하고 석사는 공공환경디자인을 공부했다. 원래 시력이 좋은 편인데도 항상 안경을 착용할 만큼 안경을 좋아했다. 따로 안경 디자인을 공부한 적은 없다. 안경 마니아로서 젠틀 몬스터 주최 안경 디자인 공모전 ‘VISIT’에 참가했는데, 그때 대표님의 눈에 띄어 디자이너로 입사하게 됐다. 


아이웨어 디자인의 매력 안경은 손에 쥐어지는 작은 사이즈다. 그래서 단 1mm 사이즈 조절로도 큰 차이가 느껴진다. 한정된 크기와 형태 안에서 모든 것을 보여줘야 하는 점이 매력적이기도 하고 어려운 점이기도 하다. 


디자인 영감은 주로 어디서 얻나 패션 컬렉션을 자주 본다. 전체적인 룩을 보고 거기에 어울릴 만한 아이웨어를 생각한다. 또는 영화나 뮤직비디오에서 영감을 얻기도 한다. 특히 미셸 공드리 감독의 영화를 좋아한다. <수면의 과학> 같은. 


꼭 함께 일해보고 싶은 브랜드나 아티스트 헨릭 빕스코브. 패션과 아트를 모두 아우르는 점에서 젠틀 몬스터가 추구하는 방향과도 잘 맞는 것 같다. 


해외 진출이 활발한 것 같다 2013년 MIDO 밀란 안경광학박람회가 젠틀 몬스터 해외 진출의 시작점이다. 첫 박람회 참가였지만, 디자인 랩 부문에 선정됐다. 프랑스에서 열리는 SILMO도 2013년부터 매년 참석한다. 박람회를 계기를 프랑스, 스페인, 이탈리아, 포르투갈 등 30개국에 유통망을 두고 있다. 미국과 중국은 젠틀 몬스터 지사를 둘 정도로 브랜드 전개가 활발하다.


Credit

  • CONTRIBUTING EDITOR 이정혜
  • PHOTOGRAPHER 이수현
  • PHOTO COURTESY OF GENTLE MONSTER
  • DIGITAL DESIGNER 전근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