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브릭에 그린 그림 | 엘르코리아 (ELLE KOREA)

브루클린의 젊은 장인 캐롤린 헐리의 인생은 발리 여행 전후로 나뉜다. 순수미술을 전공한 그녀는 이제 천연 직물을 핸드 프린팅으로 완성한다.::브루클린,장인,캐롤린 헐리,천연 직물,핸드 프린팅,인스타그램, 브루클린, 뉴요커, 아틀리에, 엘르, 엘르걸, elle.co.kr :: | 브루클린,장인,캐롤린 헐리,천연 직물,핸드 프린팅

Caroline Hurley 캐롤린 헐리는 화가이자 여행가, 자신의 이름을 딴 데커레이션 브랜드의 대표로 활약하는 당찬 여성. 로드 아일랜드 스쿨 오브 디자인(RISD)에서 순수미술을 전공한 그녀는 우연히 떠난 발리 여행 후 인생이 달라졌다고 한다. 여행에서 받은 영감을 작업으로 풀어내는 그녀의 그림과 패브릭 제품을 만나볼 수 있는 숍 겸 스튜디오. 천연 직물에 핸드 프린트로 완성한 쿠션과 침대보, 블랭킷 등은 어떤 집이라도 세상에서 가장 포근하고 특별한 공간으로 꾸며줄 것만 같다. 텍스타일 디자이너 겸 아티스트라고 자신을 소개하는 이유가 있나 4년 전부터 내 이름을 건 회사를 운영하고 있지만, 그림 작업도 병행하고 있어 늘 화가 겸 디자이너라고 소개를 한다. 과거 미술 선생님으로 일하던 때, 가족과 친구들을 위해 쿠션을 만들었는데 많은 이들이 마음에 들어 했다. 아이들과 함께 매일 그리고 놀던 세모와 네모 등의 도형을 활용해 패브릭을 디자인했던 게 내 컬렉션의 주요 모티프가 됐다. 캐롤린 Z 헐리가 탄생한 배경과 대표 제품은 늘 공간을 꾸미는 데 관심이 있었고, 내 사업을 하고 싶다는 막연한 소망이 있긴 했지만 구체적인 아이디어가 없었다. 사람들이 매일 쓸 수 있는 실용적인 제품과 감상용 데커레이션 아이템 사이에서 많은 고민을 했다. 그러던 중 모로코, 멕시코, 과테말라 등 여러 나라를 여행하면서 인상적으로 다가왔던 이국적인 프린트와 화려한 색감에 영감을 받았고, 이를 모던하게 풀어낸 제품들이 좋은 반응을 얻었다. 가장 인기가 많은 제품은 쿠션이다. 모든 쿠션은 100% 천연 패브릭에 목판 인쇄 방식으로 하나하나 손으로 찍어내 패턴을 완성했고, 무독성 아크릴 잉크를 사용한다.  이곳 스튜디오는 오픈한 지 1주일도 안 됐다고 들었다 브루클린 그린포인트로 스튜디오를 옮긴 지 며칠 되지 않았는데 매우 만족스럽다. 주변에 맛집과유명한 바, 베이커리 등이 숨어 있어 아주 편리하다. 새로운 공간을 구상하면서 염두에 뒀던 점은 누구든지 찾아와 내 작업을 볼 수 있는 것은 물론, 다양한 이벤트를 위한 장소로 사용하고 싶다는 점이었다. 소규모 콘서트나 전시회, 파티 등 아티스트 커뮤니티를 위한 이색적인 이벤트를 준비하고 있다. 꿈꾸거나 계획 중인 것 멕시코에 작업실을 내는 것이 현재 품고 있는 가장 큰 바람이다. 현지에 있는 퀼팅 장인들과 함께 협업을 통해 더욱 다양한 라인을 선보이고 싶다.  www.carolinezhurley.com  @carozuccher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