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 둘, 고양이 둘 | 엘르코리아 (ELLE KOREA)

인생의 타이밍에 절묘하게 만난 4마리의 반려동물과 가족같이 살면서 퍼주는 것 이상의 사랑을 받고 산다는 푸드 스타일리스트 이주희의 이야기.::펫, 애완견, 반려견, 고양이, 강아지,애완동물, 이주희,푸드스타일리스트, 엘르, 엘르걸, elle.co.kr:: | 펫,애완견,반려견,고양이,강아지

샘 & 잭슨, 메 & 아톰 ♥ 이주희요리 칼럼니스트, 작가고양이 둘, 개 둘 인생이 타이밍인 것처럼 다 타이밍이었던 것 같다. 고양이 세 마리뿐이었을 때 마당이 있는 집에 살게 됐는데 때마침 집 앞 동물병원에서 남산에 유기되었던 샘을 만났고 이후 임시보호를 하던 잭슨까지 최근에 가족이 됐다. 개가 자꾸 늘어 고양이들은 화가 나 있지만(웃음). 당신이 쓴 ‘나는 당신이 개를 키우지 않았으면 한다’는 칼럼을 본 적 있다 ‘나는 동물을 사랑한다’고 착각하는 사람들 중 꽤 많은 수는 사실 ‘귀여운 것을 좋아하는 거’다. 퍼피밀(호르몬 주사를 맞히며 수정을 시켜 계속 새끼를 낳게 하는 개) 산업이 계속 지탱되는 이유도 귀여운 개를 골라 사려고 하는 사람이 여전히 많기 때문이다. 작은 원룸에서 주인이 출근해서 퇴근하기까지 혼자 놔두는 식으로 개를 키우는 것은 ‘방치’다. 그 개들은 자기 감정과 욕구가 해소되지 않기에 뭔가 사고를 치게 되고, 그럼 못 키우겠다면서 갖다 버리고, 다시 귀엽고 어린 강아지를 또 사고…. 악순환이 끊이지 않는다. 동물병원 가이드북을 만들고 있다 동물병원에 관한 객관적이고 체계적인 정보가 너무 없더라. 블로그를 검색해 보면 ‘불친절해서 기분이 나빴다’ 같은 주관적인 내용밖에 없고. 강남권 프리뷰 버전을 지난 11월에, 서울 전역 버전을 내년 봄에 출간할 예정이다. 내 반려동물을 넘어 동물 전체에 대한 관심으로 확장된 것 같다 지금은 죽은 첫째 고양이를 만난 날 이후, 나라는 사람에게 다른 어떤 생명도 사랑할 수 있는 ‘연민’이라는 감정이 생겼다. 왜인지는 나도 모르겠다. 그냥 그렇게 된다.가족이 틀림없어 서로 외모까지 닮아 보이는 주인과 반려동물들. 동물의 눈으로, 또 인간의 눈으로 바라본 그들의 동상이몽적인 하루를 영상에 담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