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플루이드라인 펜, 레트로 블랙, 2만8천원대, MAC.
붓펜 타입의 리퀴드 라이너는 처음! 섬세하고 뾰족한 애플리케이터가 있어 초보자도 쉽게 그릴 수 있다. 한 번의 터치로 또렷한 눈매가 연출되고 바르자마자 텍스처가 말라서 번지지 않는 것도 장점. 오묘한 블랙 컬러가 마음에 쏙 든다. 아트 디자이너 이유미
2 AQMW 넥 리뉴 크림, 9만8천원대, Cosme Decorte.
잠시 방치한 사이 눈에 띄게 주름이 생겨버린 목에 매일 저녁 잊지 않고 바른다. 머리카락이 달라붙을까 걱정될 정도로 쫀득해 보이지만 피부에 닿는 순간 끈적임 없이 촉촉하게 스며든다. 제품을 바른 후부터 주름이 팽팽해진 것 같은 느낌적인 느낌. 디지털 디자이너 전근영
1 솔트 앤 페퍼민트 바크, 1만2천원, Lush.
샤워 중 몸에 문질렀을 때 알갱이들이 자극적이지 않고 매끈하게 발려 스크럽에 효과적이다. 샤워를 마친 후에도 피부에 보습막을 씌운 것처럼 촉촉함이 오래 유지된다. 브랜드 특유의 강한 향기는 호불호가 다소 나뉠 듯. 수석 아트 디자이너 변은지
2 킬러 샤인 립글로스, 스페셜 포스, 3만6천원, Nars.
나스의 레드 립 컬러는 두말할 필요 없지 않은가! 게다가 포토그래퍼 스티븐 클라인과 함께 작업한 패키지마저 환상적! 가장 큰 장점은 끈적임이 없고 강렬한 레드 컬러가 오래 유지되는 것. 아트 디자이너 조효정
1 프로폴리스 너리싱 립 오일, 꿀 퐁당 스누피, 8천원, Skin Food.
찬바람이 불기 시작하면 가장 먼저 반응하는 입술. 안 써본 립 케어 제품이 없는데 요놈 물건이다. 건조해진 입술에 진짜 꿀을 찍어 바른 것처럼 촉촉한 보호막이 생긴다. 팁까지 허니 디퍼 모양이라 바르는 재미도 쏠쏠하다.
피처 에디터 김보라
2 에센셜 스타실러 파운데이션, 4만2천원, Jungsaemmool.
파운데이션과 컨실러 듀오로 휴대하기 좋다. 파운데이션은 피부에 촉촉하게 스며들어 본래 피부처럼 연출되고 잡티와 다크 서클을 단숨에 지워버리는 컨실러가 내추럴한 파운데이션의 부족함을 꽉 채운다. 역시 믿고 쓰는 ‘갓샘물’! 영상 프로듀서 손정민
1 프래그런스 저니, 8만6천원대, Fresh.
브랜드 베스트셀러 향수
세 가지를 한 번에 만날 수 있다니! 프레쉬 향수 마니아에게는 반가운 소식이 아닐 수 없다. 미니 사이즈로 구성돼 출장 중에도 홀리데이 기분을 만끽할 수 있고 패키지 또한 고급스럽다. 필름 디렉터 &컨트리뷰팅 뷰티 에디터 이사강
2 센스 오브 시크릿, XOXO, 5천원, Espoir.
연말인 만큼 기분 전환에 좋은 게 없을까 고민하던 중 행복은 결코 멀리 있지 않음을 깨달았다. 환상적인 컬러와 은은하게 반짝이는 손톱을 보고 있으니 입가에 절로 미소가 지어진다. 톱 코트를 바르지 않아도 오래 유지된다. 컨트리뷰팅 뷰티 에디터 강은비
1 하이드라퀀치 리치 크림, 6만원, Clarins.
한여름에도 오일을 바르고 자는 악건성 피부. 하지만 요즘엔 이거 하나만 바르고 잔다. 그 정도로 짱짱한 수분감이 최고니까! 오후만 되면 건조해지던 입 주변도 꽤 개선됐다. 이젠 겨울이 두렵지 않다. 디지털 디자이너 오주희
2 샴푸어™ 드라이 샴푸, 3만4천원, Aveda.
사용해 본 드라이 샴푸 중 단연 최고! 다른 제품들은 강도나 거리 조절을 잘못하면 밀가루를 뿌린 것처럼 머리가 허옇게 세곤 했다. 하지만 이건 펌핑 타입으로 안개처럼 분사돼 허연 자국이 전혀 남지 않는다. 볼륨 유지도 단연 으뜸! 뷰티 에디터 천나리
1 스털링 나잇 아이 팔레트, 12만8천원대, Bobbi Brown.
바비 브라운이 올해도 여심을 제대로 저격한다. 하이라이터와 브로우, 헤어 라인까지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는 ‘능력자’. 팔레트 하나면 홀리데이 메이크업은 걱정 없겠다. 발색이 뛰어날 뿐 아니라 가루 날림도 없다. 독자 에디터 김소영
2 뚜쉬 에끌라 키스 & 러브 에디션, 4만7천원대, YSL.
‘딸깍’ 버튼 한 번만 누르면 사용할 수 있다는 간단한 사용법에서 우선 합격! 가볍게 터치해 주는 것만으로도 칙칙하던 얼굴빛이 금세 생기 발랄해진다. 컨실러와 하이라이터, 수정 화장까지 가능해 파우치가 가벼워지는 ‘효자템’. 독자 에디터 김윤정
1 내추럴 왁스 타블렛 오렌지 망고 블러썸, 2개입 2만8천원대, Primera.
말린 오렌지와 이파리들이 어우러져 있어 콘솔 위에 올려두기만 해도 인테리어 효과를 준다. 직접 맡았을 때는 향이 꽤 강한데 의외로 디퓨저처럼 멀리 퍼지진 않는다. 자동차나 옷장처럼 비교적 좁은 공간에 더 적합할 듯. 뷰티 에디터 정윤지
2 럭키 홀리데이 매이크업 팔레트, 3만8천원대, Laneige.
최대한 화려해져야 미덕인 연말에 꽤 유용하게 사용될 팔레트! 광택이 남다른 립 젤(정말 젤 네일 같다), 레드 컬러 네일 래커, 레드 & 골드 섀도로 시즌에 잘 어울리는 포인트 메이크업을 손쉽게 완성해 준다. 패션 에디터 이세희
1 스킨 이센셜즈 배리어 리페어 크림 콘센트레이트, 3만6천원, Rovectin.
임신 중이라 예민하고 푸석해지는 피부 때문에 스트레스가 이만저만이 아닌 요즘. 얼굴이 유독 심하게 땅기는 느낌이 들어 이 제품을 발랐더니 놀랍게도 온종일 피부가 편안했다. 피부에 자극 없는 성분만 들어 있다니 안심이 된다.
아트 디자이너 김란
2 베지탈 스타일링 왁스, 2만4천원, Rene Furterer.
하드 포뮬러 타입의 왁스를 써도 힘없이 처지는 모발. 쫀득한 수딩 젤 같은 텍스처로 스타일링이 될까 싶었지만 머리카락 한 올 한 올 빳빳함 없이 자연스럽게 스타일링된다. 남자라면 까다롭게 왁스를 골라야 한다고 생각하는데 충분히 만족스럽다. 아트 디자이너 이상윤
1 퓨처 솔루션 LX 리플레니싱 트리트먼트 오일, 19만8천원, Shiseido.
산뜻한 질감으로 피부에 끈적이지 않고 빠르게 흡수된다. 마치 에센스를 바른 듯한 가벼운 느낌이라 아침저녁으로 부담 없이 바를 수 있다. 단독으로 사용하는 것도 좋지만 크림에 섞어 바르면 촉촉함이 배가된다. 독자 에디터 원선영
2 브로우 아티스트 지니어스 키트, 2호 라이트 브라운, 2만원대, L’Oreal Paris.
눈썹이 짧아 길게 그리면서 짙은 눈썹으로 연출하는 데 꽤 공을 들이는 편. 이 키트 하나만 갖추면 내가 원하는 완벽한 눈썹을 연출할 수 있다. 여러 번 덧발라야 되는 발색력은 조금 아쉽다. 아트 디자이너 유경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