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개를 닮은 클러치백 | 엘르코리아 (ELLE KOREA)

베개를 닮은 클러치백은 구부정하게 들고 겅중겅중 걸어다녀야 한다?!::클러치,클러치백,베개,백,가방,패션,쇼핑,액세서리,엘르 액세서리,엘르,엘르걸,elle.co.kr:: | 클러치,클러치백,베개,백,가방

HOLD YOUR PILLOW2015 F/W 시즌 컬렉션 중 잊지 못할 장면을 꼽으라면 바로 메종 마르지엘라의 모델이 마치 꼽추처럼 구부정한 자세로 겅중겅중 걸어 나오던 순간일 것이다. 커다란 모자를 쓰고 고무장갑 같은 오렌지 컬러의 장갑을 낀 모델은 손에 구깃구깃한 베개 모양의 클러치백을 들고 있었다. 베개를 닮은 클러치백은 존 갈리아노만의 아이디어는 아니었다. 스텔라 맥카트니는 부드러운 소재를 금속 체인으로 엮어 주름이 잡힌 베개 모양으로 만들었고 질 샌더와 프로엔자 스쿨러는 호텔 침대에서 들고나온 듯 정확한 베개의 형태를 갖춘 백을 선보였다. 로에베 쇼에 등장한 입체적인 백을 보면 척추 디스크 환자들을 위한 인체공학적 베개가 연상되기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