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타스틱한 액세서리들로 파워풀하게 무장해 한층 더 아름다운 시즌 4 | 엘르코리아 (ELLE KOREA)

혹자들은 걱정했다. 경제 불황이 패션을 다 망쳐놓을지도 모른다고. 그러나 웬걸? 2009~2010 F/W 뉴욕, 파리, 밀라노, 런던 컬렉션에서 디자이너들은 그 어느 때보다 찬란하고 판타스틱한 액세서리들로 파워풀하게 무장해 한층 더 아름다운 시즌, 풍요로운 시절을 꿈꾸게 했다. |

EXOTIC LEATHER BAGS왕의 귀환처럼, 이번 시즌 클래식이 화려하고 한층 더 럭셔리하게 귀환했다. 한물 간 ‘잇’백 신드롬의 대안은 결국 대물림해도 좋을 만큼 트렌드에 휩쓸리지 않고, 소재도 견고한 클래식 백이었던 것이다. 빅 사이즈의 스퀘어 형태, 매니시한 브리프케이스 스타일, 버킨 백의 DNA에서 아주 약간의 변형만 있을 뿐 고전적인 스타일은 유지한 백들은 의상이 허술해도 백 하나만 들었을 때 스스로 느끼게 되는 자존감과‘호사스러움’의 묘미가 무엇인지를 확실히 보여줄 것이다. 거기서 거기인 듯 각지거나 유연하거나 클래식 백의 진정한 승자는 결국 소재에서 판가름 날 것이다. 그야말로 귀환한 왕이 소재 전쟁에 뛰어든 셈이다. 럭셔리한 엘리게이터 백을 선보인 랄프 로렌, 뱀가죽 클러치백으로 무장한 드리스 반 노튼, 아름답고 희귀한 악어 클러치백을 선보인 지안프랑코 페레…. 미래의 어느 날엔가는 우리의 딸, 손녀의 손에 ‘빈티지’라는 이름으로 세월의 흔적과 함께 아름답게 들려 있지 않을까? *자세한 내용은 엘르 액세서리 본지 F/W NO.6호를 참조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