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M 10:00 꼼꼼 클렌징
섀도와 마스카라 등이 충분히 녹도록 포인트 리무버를 10초 이상 올려둘 것. 눈은 속눈썹 뿌리부터 미끄러지듯, 입술은 세로 주름을 따라 확실히 지운다. 페이셜 클렌징도 과도하게 문지르는 대신 메이크업 잔여물이 피부에서 자연스럽게 떨어질 수 있도록 5~10초간 그대로 두라는 것이 WE클리닉 조애경 원장의 조언. 보습력을 높이고 자극을 더 줄이고 싶다면 클렌저에 페이셜 오일을 두세 방울 믹스하는 것도 좋다. 피부 위에 오일 막이 형성돼 마치 쿠션처럼 자극이 완충되기 때문. 피부에 탄력을 주고 싶다면 시원한 물로, 클렌징 후 팩이나 마사지 계획이 있다면 미지근한 물로 조절해 ‘어푸어푸’ 여러 번 깔끔히 헹궈내면 된다.
1 8가지 보태니컬 오일이 메이크업을 부드럽고 매끈하게 지우는 메종 키츠네 컬렉션 얼티메이트 클렌징 오일, 150ml 4만9천원, Shu Uemura.
2 미세한 기포가 생겨 사용감이 신선한 브라이트닝 미셀라 워터 메이크업 리무버 포 아이즈 앤 페이스, 5만9천원, Creme Simon.
1 밀크처럼 부드럽게 유화되는 씨베리 스킨 뉴트리션 클렌징 오일, 6만3천원대, Fresh.
2 피부 수분 손실을 줄여 세안 후에도 촉촉한 아토베리어 클렌저, 2만5천원, Aestura.
휴대하기 간편한 워터프루프 클린 립앤아이 리무버 티슈, 3천5백원, Clio.
PM 11:30 숙면을 위한 나이트 케어
숙면을 위한 아로마 아이템을 옆에 두고 피곤에 지친 피부에 영양을 공급하며 내일을 꿈꾸자. 자정에서 새벽 1시 사이는 섬유아세포 활동이 활발해지며 표피가 다시 만들어지는 시간. AHA, BHA 등이 소량 들어 있는 제품을 바르면 묵은 각질을 탈락시켜 재생된 세포가 자리 잡을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하게 된다. 다음날 한결 맑아진 피부 톤도 덤으로 얻을 수 있다. 밤 11시~새벽 4시에는 피부 속 순환이 정점을 이루므로 시어버터, 세라마이드, 식물성 오일 등을 통해 수분과 영양을 집중 공급해 주자.
1 얼굴선을 날렵하게 리모델링하는 오일. 마사지 컨센트레이트, 12만2천원, Phytomer.
2 잠들기 전 침구에 뿌려 평화로운 수면을 유도하는 릴랙싱 필로우 미스트, 2만6천원대, Yonka.
피부 탄력을 높이고 표정 주름을 완화하는 바이오 리프팅 크림+, 47만5천원, Chantecaille.
1 파우더리한 아이리스, 로즈, 바이올렛 노트. 발 아 브니즈 디퓨저, 8만9천원, Nicolai.
2 피렌체 언덕에서 채취한 꽃잎, 이파리 등을 건조시켜 담은 포푸리 파우치, 7만8천원, Santa Maria Novella.
6년근 홍삼, 황기, 감초 등 한방 성분이 듬뿍 담긴 안티에이징 크림. 진생 로얄 크림, 9만9천원, Erboria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