숙희는 사진 찍는 걸 엄청 싫어합니다. 자다가도 제가 폰카를 들이밀면 귀신같이 알고 눈을 떠요. 사진 찍기 싫어하는 건 평소에도 마찬가지. "숙희야~ 여기 봐봐~" 사진 찍을 준비를 하면 얄밉게 고개를 팽~하니 돌려버립니다. 숙희를 연봉 1억의 모델견으로 키우려던 저의 야심찬 계획은 이대로 무산되는 걸까요...... 하지만 제가 누굽니까. 불굴의 견주, 숙희언니 아니겠습니까? 그리하여 얻은 사진들을 보여드릴게요.
음... 제눈엔 콩깍지가 씌인지라 모든 컷이 다 오구오구 깨물어주고 싶을만큼 예뻐요, 하하하. 참고로 맨 아래줄 송곳니 드러난 문제의 두 컷. 사실은 입맛 다시며 하품하던 중간에 포착한 컷이라는 점을 말씀드립니다! 으르렁거리는 거 아니니 겁먹지 마세요. <엘르> 독자 여러분들의 A컷은 무엇인가요? 픽해주세요!
그럼 여러분의 의견을 기다리며, 숙희와 저는 이만!
윙크~ 뀨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