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물성 인간으로 살아가기 | 엘르코리아 (ELLE KOREA)

잦은 야근과 출장으로 인한 불규칙한 라이프스타일 속에서 나름 웰빙 노하우를 깨우친 3인의 에디터. 그들이 말하는 식물성 인간으로 살아가기.::웰빙,친환경,오가닉,유기농,참살이,식물성 인간,엘르, elle.co.kr:: | ::웰빙,친환경,오가닉,유기농,참살이

QUESTIONs 1 왜 이렇게 사냐고? 2 웰빙의 매력, 안해봤음 말을 말어 3 지금의 나를 완성시켜준 건강 비법과 식습관 추억 4 직장 상사와 애인의 잔소리, 카드 고지서가 안기는 스트레스는 이렇게 푼다 5 주변인들의 코멘트 6 반경 5m 이내에 챙겨야 할 필수품 1 가장 큰 이유는 나이다. 나이가 먹기 전에는 ‘체력이 달린다’란 말을 결코 체감하지 못했다. 서른 즈음이 되니 단계별로 힘들던 젊은 시절과는 달리 퓨즈가 나가듯 한방에 고꾸라지는 저질 체력을 경험한 후부터 체력 단련과 체질 개선, 영험한 체력 보강 식품들에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2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것이 뭘까. 돈? 명예? 사랑? 난 ‘건강’이라고 생각한다. 건강해야 이 모든 것을 즐거운 마음으로 할 수 있으니까. 웰빙 라이프는 일단 육체를 건강하게 만드는 것. 몸이 건강해지니 마음도 저절로 건강해지더라. 4 잊는 것이 가장 빠르고 현명한 대처법이다. 상처받은 심리를 적극적으로 보상해주는 시간을 갖는 것도 좋은 방법. 스스로에게 영화를 보여준다거나, 공기 좋은 곳으로 피크닉을 데려간다거나, 좋은 사람들과 만나게 해준다거나, 조용한 곳에서 내면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여 준다거나! 끌로에 백을 사준다거나, 혀가 뽑힐 것 같은 마카롱을 사주는 일은 제발 하지 말고.5 건강하게 사는 사람들은 늘 부럽지 않나. 게으른 자는 절대 따를 수 없는 부지런함에 기가 눌리긴 하지만. 누군가를 부러워하는 일도, 주변인의 반응도, 나와는 상관없는 일이다. 내 건강을 챙겨줄 사람은 나밖에 없다는 사실을 간과하지 말 것. 6 많고도 많다. 바구니가 달린 자전거, 피크닉 가방, 유기농 과일과 채소, 줄넘기, 기분이 좋아지는 음악 리스트, 운동화, 향초, 책, 신선한 바람, 파란 하늘, 초록색 잔디, 운동 후 흘리는 땀, 오후의 낮잠. 행복을 주는 주위의 소소한 것들.‘신체발부 수지부모’의 이념을 실천하는 피처 에디터. 나정원 1 나만 보면 방긋 웃는 딸, 나 없으면 양말 한 짝 못 찾아 신는 남편을 생각하면 건강의 중요성이 절실하게 다가온다. 5년 전 그릇된(?) 생활습관으로 장이 ‘펑’하고 터져 생사를 헤맨 이후 건강과 웰빙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다. 2 모든 것이 맑아진다. 피부도, 눈빛도, 마음도. 혓바닥이 반쪽인가 싶을 정도로 반말을 툭툭 내뱉는 택시 아저씨나 목소리 볼륨 조절을 못하는 극장 내 바퀴벌레 커플을 만나더라도 느긋하게 바라보는 여유가 생겼다.3 시어머니가 손수 만드신 효소. 강원도의 맑은 기운을 가득 담은 산열매들로 담가 3년간 발효시킨 친환경 자양강장제랄까? 매일 아침 한 잔씩 마신다. 아침에 눈이 번쩍 뜨이는 것은 물론, 피부도 반짝반짝해졌다.4 마인드 컨트롤. 그리고 유포리아 향기의 아로마 향초에 취해 본다. 그리고 하루키의 같은 여행 에세이를 보면서 상상의 여행을 떠난다. 5 식물성 생활인으로서 정체성을 드러내지 않아 아직 잘 모르겠으나 다른 식물성 생활인을 보는 반응은 두 가지다. “대단한걸?” “별 유난 떤다.”6 화를 다스려주는 나만의 BGM(피아졸라의 ‘Oblivion’, 바흐의 ‘G선상의 아리아’)과 향기. 그리고 웰빙의 이유가 돼주는 사랑하는 이들. 보정이 따로 필요없는 도자기 피부의 뷰티 에디터 박나영 1 태생이 저질 체력이다. 다른 이들과 같은 음식을 먹어도 나만 식중독에 걸릴 정도로 음식에도 민감한 편이다. 어릴 때부터 몸이 약했기 때문에 늘 관리를 해야 한다는 강박관념이 있었다. 내 몸에 대해 책임감을 느낀다. 2 또래에 비해서 젊어 보인다는 소리를 듣는 것? 나이 서른을 넘어가니 젊어 보인다는 소리에 위안을 받게 되더라. 그리고 특별히 다이어트하지 않아도 음식을 잘 조절하는 것만으로도 현상 유지가 된다. 3 ‘밥순이’란 별명이 붙을 정도로 되도록이면 백반 위주의 식사를 한다. 밀가루는 웬만하면 먹지 않는다. 인스턴트나 레토르트 식품도 거의 입에 대지 않는다. 그런 이유로 혼자 살지만 그 흔한 전자 레인지조차 없다. 시간이 걸리긴 하지만 집에서 밥을 먹을 땐 압력밥솥에 밥을 짓고 손수 국도 끓인다. 엄마가 보내주는 간장, 된장, 고추장, 새우젓갈이 주재료. 인공 감미료는 소금을 제외하고 전혀 넣지 않는다. 4 교회에 가서 예배를 드린다. 설교를 들으며 내 삶에 대해 반성도 하며 긍정적인 삶을 계획한다. 그리고 교회 봉사활동. 어린이 성경학교나 구제사역 등에 참여하다 보면 겸손하면서도 건강하게 사는 것에 대해 생각하게 된다. 6 늘 챙겨먹는 비타민 C와 콜라겐, 자외선을 차단하는 선 크림, 손에서 떼놓지 말아야 할 물, 제철 과일, 양약보다는 한약, 정기적으로 받는 마사지, 초경량 운동화, 매일 신고 자는 양말, 자기 전 숙면을 위한 우유 한 잔. 신체 나이는 미성년, 패션 에디터 채신선 *자세한 내용은 엘르 본지 10월호를 참조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