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의 핫 플레이스 | 엘르코리아 (ELLE KOREA)

트렌드와 맛의 최전선에서 <엘라서울> 에디터들이 직접 발로 뛰며 엄선한 이달의 ‘핫’플레이스. :: 육심원,KITCHENETTE,DEL POSTO 4,LA CELTIQUE,달고나,모임,식사,파티,일상,엘르,엘라서울,엣진,elle.co.kr :: | :: 육심원,KITCHENETTE,DEL POSTO 4,LA CELTIQUE,달고나

육심원’s 키친이름 자체가 브랜드인 화가 육심원이 가로수길에 자신만의 철학을 담은 복합문화공간을 오픈했다. 4층짜리 건물 전체가 그녀의 작품을 테마로 꾸며졌는데, 그림 특유의 화려하면서도 은은한 컬러가 겨우내 시린 가슴을 따듯하게 덥혀준다. 지하 1층에는 작가의 최신작을 감상할 수 있는 갤러리가, 1층에는 육심원 브랜드의 가방과 액세서리를 판매하는 아트숍 겸 카페가, 2층부터 3층까지는 홈메이드 이탤리언 요리를 맛볼 수 있는 ‘육심원 키친’이 마련되어 있다. 꼭대기인 4층 다락방은 작가의 아틀리에로 사용되고 있다고. 특유의 새침한 여자 얼굴이 벽면부터 전등갓, 쿠션, 메뉴판까지 점령하고 있는, 온전한 육심원의 공간. 가로수길 블룸앤구떼 옆 ‘준 포스터’ 골목 왼편에 위치. 영업시간 오전 11시~밤 12시 문의 733-4455 치즈와 딸기로 속을 채운 이탈리아 과자 ‘까놀리’. 8천원 KITCHENETTE‘빅마마’라는 애칭으로 불리고 있는 요리연구가 이혜정이 딸과 함께 캐주얼한 한식 레스토랑을 오픈했다. ‘키친네뜨’는 엄마가 개발한 레서피를 딸이 재현하는 방식으로 운영되고 있는데, 대부분의 메뉴는 외국 유학 시절 이혜정이 자식들에게 즐겨 해주던 것들이라 더 믿음이 간다. 만두피로 만든 라자냐, 청량고추로 매콤하게 풀어낸 크림 스파게티, 게와 페주를 넣은 핫파이 등 창의적인 한식 요리가 백김치, 우엉김치와 함께 서브되어 든든한 한 끼 식사를 보장한다. 간장 하나도 직접 담글 만큼 정직한 ‘엄마 손맛’을 추구하는 곳. ‘키친네뜨’는 이탈리아어로 작은 주방이라는 뜻이다. 한양파출소 건너편 골목, 로데오거리 ‘떼부짱’ 맞은편. 영업시간 오전 11시 30분~밤 12시 (티타임 오후 3시~오후 6시) 문의 517-3250 바삭한 마늘을 고명으로 올린 와규 채끝 등심. 나물이 함께 나온다. 4만2천원 DEL POSTO 4삼청동 펠리체가또, 가로수길 서레인의 셰프였던 임해천이 새로 둥지를 틀었다. 서래마을에서 보기 드물게 두 층에 걸쳐 널찍하게 자리 잡은 ‘델 포스토 4’. 레스토랑 오픈 과정에서부터 적극적으로 참여한 그는 평소 존경해온 뉴욕의 이탈리아 셰프 마리오 바탈리의 레스토랑 ‘델 포스토(Del Posto)’에서 이름을, ‘밥보(Babbo)’에서 전반적인 모티프를 가져왔다. 거기에 김쾌민 실장의 빈티지한 인테리어, 자극적이지 않은 이탈리안 푸드가 어우러지자 델 포스토 4만의 색깔이 묻어나는 편안한 트라토리아 완성. 트렌드를 쫓기보다도 정직하고 내추럴한 이탈리안 푸드를 고집하면서 신뢰를 쌓아가려는 델 포스타 4가 오픈한지 한 달, 제대로 된 홍보 한번 한적 없어도 벌써부터 손님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 데는 이유가 있다. 서래마을 스토브 골목, 청룡공원 맞은편. 영업시간 오전 11시 30분~오후 3시, 오후 5시 30분~오후 10시 30분 문의 537-4444 LA CELTIQUE한국 여행을 통해 한국의 다이내믹한 밤 문화와 식문화에 커다란 흥미를 갖게 됐다는 프랑스 출신 셰프 찰스 듀발. 결국 그는 베이킹을 같이 공부했던 자신의 한국인 친구 유영진과 함께 신촌에 크레이프 전문점 ‘라 셀틱’을 열었다. 브르타뉴 출신인 만큼 일본식으로 변형된 달콤한 크레이프가 아닌 정통 브르타뉴식 크레이프를 자신 있게 선보인다. 계란을 얹은 콩플레트, 새우를 곁들인 라 마리네 등 메밀가루로 만들어 다양한 토핑을 내는 메밀 크레이프는 든든한 한 끼 식사로, 밀가루로 만든 가벼운 크레이프는 디저트로 즐길 수 있다. 한국에 아직 크레이프가 제대로 알려지지 않은 만큼, 크레이프를 먹는 사람들의 표정 하나하나를 세심하게 지켜보며 이것저것 신경써주는 셰프에게서 손님 한 사람 한 사람을 소중히 여기는 넉넉한 마음이 배어나온다. 신촌에서 이대 정문 방향, 굴다리 맞은편 회전초밥집 2층. 영업시간 오전 11시~오후 10시 30분 문의 312-7774 양송이, 베이컨과 크림 소스가 어우러진 메밀 크레이프 라 포레스티에. 1만9백원. 달고나‘첫사랑’, ‘첫 연애’는 몰라도 ‘첫 요리’의 기억을 간직한 사람이 몇이나 될까. 하지만 ‘달고나’의 오너들은 많은 이들에게 첫 요리는 아마도 국자에 설탕을 녹여가며 만들던 달고나였을 거라 말한다. 그 달고나의 추억으로 시작한 ‘식생활 기행 프로젝트’. 요리 전공은 아니지만 식당을 열고 싶어 하던 일을 접고 이탈리아를 비롯한 외국으로 여행을 떠났다. 1년 넘는 여행의 기록, 한국에서 가게를 열기까지의 과정을 고스란히 블로그(dalgona.tv)에 담으며 오픈한 ‘달고나’. 메뉴는 계절이나 재료에 따라 조금씩 달라지지만 매일 시장에서 직접 사오는 싱싱한 해산물이 들어가는 요리들과 생면 파스타는 고수할 예정이다. 조미료를 전혀 쓰지 않고 모든 양념과 육수, 소스까지 직접 만드는 이곳은 ‘이탈리아 밥집’이라는 말이 입에 착 달라붙는 편안한 곳. 상수역 4번 출구 강변북로 방향 30미터 직진, 오른편에 위치. 영업시간 오전 11시 30분~오후 2시 30분, 오후 5시 30분~밤 12시 (월요일은 런치타임 없음) 문의 324-2123*자세한 내용은 2월호에서 만나보실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