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MALL THINGS FOR VALENTINE | 엘르코리아 (ELLE KOREA)

다가오는 밸런타인데이. “뭐, 갖고 싶은 거 없어?”라고 그가 물어 온다면 한 번쯤 젖뗀 아이마냥 옹알거리며 이런 걸 사달라고 졸라보고 싶은 법이다. 그날만큼은 어떤 여자이든, 여성스럽고 귀여운 것을 즐기는 소녀이고 싶어지니까.::구찌, 골딘, 샤넬, 루이 비통, 프라다, 밸런타인,빈티지, 화려한, 모던한, 펑키한, 엘르, 엣진,elle.co.kr :: | ::구찌,골딘,샤넬,루이 비통,프라다

WALKS ON WATER이곳은 부산 센텀시티 내 수영장. 구찌의 2010 리조트 컬렉션이 열리는 현장이다. 럭셔리 리조트 햄튼의 젯셋족을 표현했다는 이번 컬렉션 룩을 걸친 모델들이 하나 둘 무대 뒤에서 걸어나온다. 그녀들이 걷는 투명한 런웨이 밑에는 물이 찰랑거린다. 길이가 긴 재킷과 코튼 팬츠 등 웨어러블한 룩부터 저지 소재의 홀터넥 드레스 등의 파티 웨어까지 이전 시즌보다 한결 정돈된 룩은 쿨하고 편안해 보인다. 그녀들의 행렬 끝에 얼른 동참하고 싶은 마음이 들 정도로. (김자혜) 이상한 나라의 스와로브스키앨리스를 따라 이상한 나라로 통하는 토끼굴로의 모험에 스와로브스키가 참여했다. 에 영감을 받아 만들어진 이번 스와로브스키 컬렉션은 팀 버튼 감독의 영화가 개봉하는 3월에 맞춰 전 세계 매장에 출시된다. 영화의 배경이 되는 ‘플라워 가든’ 테마의 컬렉션은 정원 속에 핀 각양각색의 꽃과 화려한 크리스털로 장식돼 있다. 하얀 토끼와 체셔 고양이 같은 극중 캐릭터의 생생한 표정을 꽃 안에 담아내 재미를 더하고, 빈티지 고딕풍의 디테일로 신비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다가오는 봄, 스와로브스키와 함께 이상한 나라로 여행을 떠나볼까. (백지연) GOLDIN’S GOLDEN SHOE(사진) 여타 다른 액세서리가 필요 없을 만큼 화려한 골딘의 톱숍 슈지. 블랙부터 골드, 파스텔컬러까지 다양한 버전으로 출시된다.2008 영국 패션 어워드에서 신인상을 수상한 바 있는 런던 베이스 디자이너 루이스 골딘은 모던하고 펑키한 디자인으로 주목받고 있는 신예 디자이너. 쿠튀르적인 디테일이 돋보이는 미래주의적인 미니드레스를 대거 선보인 그녀의 이번 2010 S/S 컬렉션에서 옷 못지않게 주목을 받았던 건 달콤한 파스텔 컬러와 대비되는 무시무시한 스터드와 번쩍이는 큐빅이 대거 장식된 강렬한 펌프스들! 놀랍게도 이 슈즈들은 바로 톱숍과의 컬래버레이션으로 탄생한 제품들이다. 이번 2월 5일 톱숍 매장 진열대에 등장하는 이 ‘골든 티켓’을 사수하고 싶다면 영국에 체류 중인 지인들에게 SOS를 날리거나 인터넷 브라우저를 하루 종일 ‘새로 고침’ 해야 할 듯. 급박한 위기상황에 처했을 땐 훌륭한 ‘무기’로도 활용 가능한 골딘의 슈즈들. 욱해서 남자친구 정강이 한 번 걷어찼다간 대참사가 일어날지도 모르니 조심, 또 조심! (이경은) SMALL THINGS FOR VALENTINE다가오는 밸런타인데이. “뭐, 갖고 싶은 거 없어?”라고 그가 물어 온다면 한 번쯤 젖뗀 아이마냥 옹알거리며 이런 걸 사달라고 졸라보고 싶은 법이다. 하트나 동물 모티프라면 그 유치함에 손사래를 치고, 작고 귀여운 열쇠고리나 브로치는 조카의 보석 상자에 던져버리는 ‘선천성 아기자기 알레르기’ 환자라 할지라도 말이다. 이토록 아기자기한 아이템들이 2월마다 쏟아져나오는 이유는 바로 여기에 있다. 그날만큼은 어떤 여자이든, 여성스럽고 귀여운 것을 즐기는 소녀이고 싶어지니까. 동물 모티프의 동전지갑과 스카프, 로봇이 달려 있는 열쇠고리 등의 패션 소품, 그리고 이름마저 '하트'인 보디솝과 남자들의 롤리타 판타지를 자극시킬 탈콤한 향수 등 밸런타인 분위기가 물씬 나는(이라고 갖다붙이고 싶은) 뷰티 제품이 이미 준비돼 있다. 자, 이젠 하나 고른 후 지갑을 열 사람을 찾을 차례. 허허, 아직 남자가 준비되지 않았다고? 그 대상이 동성 친구라면 어떻고, 자신이면 또 어떤가. 훗날을 위한 연습이라 생각하고 콧소리부터 연습해 보는거다.(김자혜, 양보람)1 샤넬 여사 브로치, 샤넬2 파랑새 동전지갑, 루이 비통.3 메탈과 에나멜 소재 브레이슬릿, 샤넬.4 하트모양 참이 달린 가죽 커프스, 프라다.5 깜찍한 소녀 로봇 키 홀더, 프라다.6 토끼가 사는 동그란 동전 지갑, 루이 비통.7 귀여운 핑크 하트는 누들앤부의 ‘올 오브 마이 하트’ 보디 솝.8 달콤하고 관능적인 롤리타 렘피카의 ‘씨 롤리타’.* 자세한 내용은 엘르 본지 2월호를 참고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