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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12.13. WED

비긴어게인

99nights in Paris_EP7. 파리에서 크리스마스를 보내는 법

미련은 없다. 14년 직장 생활을 뒤로하고 파리로 떠났다. 패션 디렉터 출신의 퇴사 후 스토리, 그 일곱 번째 이야기. Noel 2017


파리에서 크리스마스를? 멋지겠다! 보통 친구들의 반응이다. 하지만 실제 그날 거리는 텅텅 빈다고. 이유는 정말로 간단하다. 다들 집에서 가족들과 행복한 시간을 보내기 때문. 물론 그렇다고 이곳이 ‘고담시티’가 되는 건 아니다. 약 두 달 전부터 거리 곳곳에 크리스마스 장식이 눈에 띄기 시작하더니 요즘은 매일 저녁 거리는 반짝이는 전구와 눈을 뗄 수 없이 아기자기한 쇼윈도 디스플레이가 시선을 잡아 끈다. 사실 에디터 시절 화보를 진행할 때 배경 디자인에 대한 아이디어가 떠오르지 않을 때 이곳의 쇼윈도 디스플레이에서 많은 영감을 받았다. 그만큼 컬러를 매치하는 방식, 제품을 놓는 비율, 전체적인 데커레이션의 스토리 면에서 볼거리가 풍성해서다. 세계적인 관광지이니만큼 더 많은 고객을 유치하기 위한 마케팅적인 수단의 한 방법이기도 하겠지만 어쩜 이리 감각적인지! 볼 때마다 놀랍고 한편으론 질투도 난다. 파리의 우아하지만 아기자기한 크리스마스 거리 풍경을 전한다.



현지인들이 꼽은 크리스마스 시즌 가봐야 할 핫 플레이스


“크리스마스 시즌 파리에서 가장 아름다운 거리를 꼽으라면 조지생끄(Georgie V)를 꼽겠어요. 한적하면서도 모자라지 않은 특유의 분위기가 최고죠.” -베르나르(Bernard)


“르 브리스톨, 플라자 아테네, 르 뫼리스 등 고급 호텔들의 크리스마스 트리를 구경해보는 것은 어떨까요? 꼭 그곳들에서 숙박하지 하지 않아도 간단하게 차 혹은 칵테일 한 잔을 즐기는 것도 좋을 거에요” -알랑(Alain)






“방돔 광장과 근처 생토노레 거리에는 장식되는 크리스마스 장식을 구경하기를 추천합니다. 특히 루이 비통 외관을 장식한 골드 컬러 태양 파사드와 주변 크리스마스 장식 전구들의 반짝임이 어우러진 모습이 정말 환상적이죠” -다니엘(Daniel)






“샹젤리제에서 애비뉴 몽테니으로 이어지는 길이 아름다워요. 디자이너 부티크의 개성 넘치는 데커레이션을 볼 수 있죠” -옥탕스(Hortense)






“매년 크리스마스가되면 노트르담 대성당 앞에 대형 트리가 세워져요. 웅장한 건출물과 트리의 조합이 무척 흥미롭죠. 또 성당 안에는 대형 구유가 설치되 또 다른 볼거리를 선사합니다” -에티엔느(Etienne)


“봉 마르셰, 쁘랭땅, 갤러리 라파예트 등 백화점 쇼윈도에 시선을 뗄 수 없어요. 동화 속 나라에 온 듯한 기분은 물론이고 어린 시절로 돌아간 것 같아요” -엠마(Emma)









노블레스 패션 디렉터로 일하다 14년 회사생활을 접고 얼마 전 훌쩍 파리로 떠났다. 파리에서 머무는 99일 간의 이야기를 전할 예정.

CREDIT

에디터 김강숙
글&사진 서재희
디자인 박라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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