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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2.13. WED

MAGICAL WOMAN

메리 포핀스 리턴즈의 마법

<메리 포핀즈 리턴즈>에서 가장 강력한 마법은 바로 에밀리 블런트 그 자체다


오리지널 <메리 포핀스> 영화를 기억하나 예닐곱 살 때 봤다. 당연히 평범한 일상을 마법으로 바꿔버리고 아이들의 삶에 기쁨을 불어넣어주는 메리 포핀스의 존재에 매료됐다. 당시 그 영화를 보지 않은 아이가 있을까. 모두 그녀가 다시 돌아와 모든 상황을 괜찮게 만들어주리라고 생각했을 것이다.
전편의 분위기가 잘 이어졌다고 생각하는가 오리지널에 경의를 표하려고 신중을 기했지만, 새로운 막을 여는 영화이고 내 버전의 메리 포핀스를 선보인다고 생각했다.
자신만의 캐릭터를 만들기 위해 어떤 식으로 접근했나 이 영화에 대한 어린 시절의 기억을 참고했다. 줄리 앤드루스의 메리 포핀스에 대한 디테일이 아니라 내가 느꼈고 오랫동안 내 안에 살아 있는 감정에 대한 기억 말이다. 미스터리하고 유쾌한 메리 포핀스, 그런 모습을 연기하는 것이 정말 즐거웠다.
롭 마셜 감독은 기대만큼 완벽했나  롭 마셜은 인간에 대해 매우 미세한 측면까지 이해한다. 선천적으로 비냉소적이고 희망 가득한 사람이다. 세련되고 품격도 있어서 나는 이 영화가 CG투성이의 현대 미학으로 만들어진 작품이 되지 않으리라는 걸 알 수 있었다. 그는 거대한 스토리텔링을 아름답게 풀어낼 줄 안다. 누군가 그러더라. <메리 포핀스>가 처음 나왔을 때 그 영화는 당시 사람을 하나로 만들어준 영화였다고. 여러 측면에서 요즘도 그런 영화가 필요한 순간이 아닐까 싶다. 매우 민감하고 불안한 시대니까. 이 영화는 전혀 냉소적이지 않으며 남편의 표현처럼 기쁨 폭탄이다. 
멋진 경험으로 남을 작품 같은가 내 인생의 한 시기를 정의할 작품이다. 메리 포핀스 같은 캐릭터를 연기한 데다 훌륭한 사람들과 함께했다. 언제까지 나에게 특별하고 보물 같은 작품으로 남을 것이다.




WHAT’S THIS MOVIE?
<메리 포핀스 리턴즈>
세기의 명작 <메리 포핀스>가 새롭게 재탄생했다. 슬픔에 처한 마이클 가족에게 다시 돌아온 메리 포핀스는 마법 같은 황홀한 경험으로 행복을 선사한다. 2월 개봉 예정.

CREDIT

에디터 김아름
사진 GETTYIMAGESKOREA
디자인 전근영

자세한 내용은
엘르 본지 02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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