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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1.26. SAT

ELLE'S MOVIE

문학적 영감을 주는 영화 2

60년대 미국의 피아니스트의 이야기를 다루는 <그린북>부터 밀도 높은 감정 연기를 볼 수 있는 <리지>까지



<리지>

1892년 친부와 계모를 도끼로 살해해 미국을 들썩이게 만들었던 ‘리지 보든 사건’을 전혀 다른 시각과 스타일로 재해석했다. 부잣집 상속녀 리지(클로에 셰비니)와 하녀 브리짓(크리스틴 스튜어트)과의 미스터리한 관계에 집중하며 같은 사건을 다룬 기존 작품과는 결이 다른 분위기를 풍긴다. 상처받은 캐릭터를 섬세하게 직조한 클로에 셰비니와 빠져들 수밖에 없는 매력을 지닌 크리스틴 스튜어트는 밀도 높은 감정 연기를 주고받으며 서늘한 결말의 서사를 심리 드라마로 변주했다. 1월 개봉.





<그린 북>

60년대의 미국, 탁월한 재능과 교양을 겸비한 흑인 피아니스트와 말보다 주먹이 앞서는 백인 운전사 겸 경호원의 로드 트립을 그린 작품. 흑인에게 위험하기로 악명 높은 남부 투어 공연 길에 오른 두 사내는 일련의 사건을 함께 겪으며 기대하지 않았던 교감과 우정을 나누게 된다. 비고 모텐슨과 <문라이트>로 아카데미 남우조연상을 수상한 마허샬라 알리의 앙상블 연기가 코믹한 에피소드를 거쳐 묵직한 감동으로 뻗어가는 이야기의 리듬을 완벽하게 조율한다. 그린 북은 차별 없는 숙소와 식당, 주유소 등을 포함해 흑인 운전자의 안전 여행을 돕는 가이드북 제목이기도 하다. 1월 10일 개봉.

CREDIT

에디터 김영재
디자인 전근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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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르 본지 01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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