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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1.19. MON

THE NEXT GENERATION

나를 완성하는 것

변화는 두렵지만, 변화할 때 당신의 새로운 챕터가 열린다. 우리는 청춘이니까


SAKI 콜라주 아티스트

래트바이티와 함께 작업한 최근 프로젝트가 화제다 도시와 여행 컨셉트로 래트바이티와 작업한 협업 라인을 선보였다. 파리와 바르셀로나를 여행하며 받은 영감을 내 방식대로 풀어냈다. 작품을 패브릭 위에 패턴이나 프린트로 이용했는데, 브랜드와 나의 컬러 팔레트가 잘 맞아서 즐거웠다.

‘사키’만의 긍정적인 컬러 배합이 인상적이다. 미술을 공부했나 그림을 그리기 시작한 것은 채 3년이 안 된다. 미술이 아니라 패션을 전공했지만 워낙 다양한 것에 관심이 많았다. 작업을 시작해야겠다는 특별한 시점이 있었던 건 아니다. 회사를 그만두고 제약 없이 하고 싶은 것을 하나둘씩 도전하며 자유롭게 지냈다. 그러다 자연스럽게 그림을 그리게 되었고, 이 일이 나와 잘 맞아떨어졌다.




당신의 작업 방식은 그림일기와 같다 스틸 라이프처럼 일상적인 물건이 등장하거나 점과 선으로만 그림을 그리는 등 표현 방법의 차이만 있을 뿐 그리는 소재는 모두 내가 보고 느끼는 것들이 대부분이다. 이미지로 남기는 나의 연대기랄까. 영감은 어디에서 받나 여행을 자주 간다. 벽에 세워진 캔버스가 태양이고 바닥에 놓인 패브릭은 노을이 비친 바다다. 제주도에서 본 석양을 표현한 것이다.

전시 계획이 있나 첫 개인전을 준비 중이다. 아마도 도쿄에서 열릴 것 같다.




당신의 스물여섯은 처음으로 직장생활과 자립을 시작했다.

인생의 방향성을 결정한 순간 삶에 변화를 주어 다음 챕터로 넘어갈 순간이 필요하다고 생각한 때가 있었다. 그때 다니던 회사를 그만두고 현재의 길을 걷기 시작했다.

스타일 아이콘 그레이스 코딩턴. 그런 모습으로 나이 들고 싶다.

나를 완성하는 것 무척 자연스러워 보이지만 나름대로 공들여 관리하고 있는 풍성하고 긴 웨이브 헤어스타일.




Pak Bae 포토그래퍼, 비디오그래퍼

당신의 직업 개인 그리고 사회가 담고 있는 일상을 특별한 이야기로 전환하는 일을 한다.

26세의 나 동네 책방에서 아르바이트하며 큐레이터를 꿈꿨다. 온종일 서서 일하느라 다리가 아팠던 기억이 난다. 그리고 그해 9월, 런던으로 유학을 갔다. 런던에서 자연스럽게 사진에 매료돼 새로운 꿈을 꾸게 됐다. 진로와 미래에 대한 고민으로 가득했던 시기였다.

나를 세 가지 단어로 규정한다면 한량, 비염, 난시.




행복을 주는 일 다큐멘터리 촬영을 하고 난 후 결과물을 볼 때 가장 큰 행복을 느낀다.

내 직업의 장점 직업적 특성상 낯선 곳에서 낯선 사람을 많이 만난다는 점이다. 과거에는 내성적인 성격 때문에 쉽게 사람들에게 다가가지 못했는데, 지금은 자의든 타의든 좋은 곳에서 좋은 사람을 많이 만나고 있다.

좋아하는 모델 가장 좋아하는 피사체는 주변에 존재하는 평범한 사람들이다. 조금만 파고들면 개인마다 재미있는 스토리가 있다. 나는 평범하고 일상적인 것에서 특별함과 아름다움을 발견한다.




나를 완성하는 세 가지 안경, 안경, 안경.

존경하는 포토그래퍼 혹은 필름메이커 윌리엄 에글스턴(William Eggleston). 이유는 없다. 그냥 모든 게 좋다.

궁극적으로 찍고 싶은 사진 밝고 행복한 이야기뿐 아니라 아프고 힘든 이야기를 사진이나 영상에 담아 많은 이에게 보여주고 싶다.


CREDIT

에디터 이재희, 이연주
사진 김선혜, 박배
헤어 이영재
메이크업 이봄
디자인 이효진

자세한 내용은
엘르 본지 11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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