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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9.06. THU

MORE MEANINGFUL

사색이 좋은 계절

이 계절에 어울리는, 마침 찾아온 전시들

노상호, M-053, 2018, 먹지 드로잉 위에 수채


<더 그레이트 챕북 II>

노상호는 SNS에서 수집한 이미지 위에 얇은 먹지를 대고 화면을 재편집하여 A4 크기의 드로잉을 제작한다. 그것들은 다시 대형 회화나 입간판, 패브릭 등 다양한 매체와 형태로 확장되고 옷걸이에 걸려 전시되기도 한다. 이런 재편집과 재생산 과정은 우리가 무의식적으로 이미지를 받아들이고 소유하거나 공유하는 방식을 보여준다. 언더그라운드 인 스페이스는 노상호의 개인전 <더 그레이트 챕북 II The Great Chapbook II>를 열어 약 1500점의 방대한 신작과 3m 길이의 대형 걸개그림을 공유한다. 8월 24일부터 2019년 2월 10일까지.



케니 샤프, Cosmic Cavern ⓒKenny Scharf 2018


<케니 샤프, 슈퍼팝 유니버스>

젤리빈처럼 알록달록 총천연색으로 가득한 벽화. 생동감 넘치는 제스처를 하고 있는 색색의 무리. 케니 샤프는 낙서로 치부되던 그래피티를 예술로 바라보도록 일조한 대표주자 중 한 명이다. 1970년대부터 급속도로 발전한 뉴욕의 대중문화를 기반으로 공상과학만화의 캐릭터와 사회적 메시지를 결합해 독창적인 예술세계를 펼쳤다. 롯데뮤지엄은 10월 3일부터 2019년 3월 3일까지 전 세계 최초로 그의 개인전 <케니 샤프, 슈퍼 팝 유니버스 Kenny Scharf, Super pop Universe>를 진행한다. 대표 작품을 포함해 그의 예술세계를 총망라하는 회화, 코스튬 조각, 설치미술 작품 등 100여 점을 볼 수 있다.



오민, ‘연습연(e′tude) ABCD’ 영상 스틸, 2018


<연습곡 Etude>

“완벽에 도달할 수 없는 것을 알면서도 연습하고 또 연습하는 과정에서 강인함과 나약함을 동시에 느끼게 된다. 그 순간이 매우 아름답다고 생각한다.” 제17회 에르메스 재단미술상 수상 작가로 선정된 오민은 음악 언어에 기반한 영상과 퍼포먼스를 통해 자신만의 추상과 구상의 배열을 만들어왔다. 아뜰리에 에르메스는 9월 6일부터 11월 4일까지 오민의 개인전 <연습곡 e′tude>을 개최한다. 에튀드(e′tude)는 ‘연구’ ‘습작’을 뜻하는 프랑스어. 이번 프로젝트는 불안을 조절하기 위해 인간들이 발전시켜 온 예측, 계획, 정리, 훈련 같은 기술에 주목한다.

CREDIT

컨트리뷰팅에디터 이다영
디자인 전근영

자세한 내용은
엘르 본지 09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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