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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5.04. FRI

WONDERFUL GARDEN

꽃 속에 파묻힌 사건

수많은 스타들이 보고 감탄한 전시, 놓치면 후회할 거다


색다른 것은 깊은 인상을 새기고, 아름다운 것은 진한 여운을 남긴다. 성수동에서 열린 전시 을 보고 든 생각이다.

전시는 이지나, 조정미, 홍지연 작가로 구성된 크리에이티브 그룹 하우스오브콜렉션스(HoC)와 뷰티 브랜드 에이바이봄이 기획한 것이다. 이 둘은 매 달 에이바이봄에 ‘Art Exhibition’이란 기획으로 작은 전시를 꾸준히 했다. 꾸준한 작품 활동을 통해 HoC는 ‘휴식’에 대한 철학이 생겼다.

휴식의 중요성을 어떻게 전달할 수 있을까? 지금 사람들에게 부족한 것, 동시에 사람들이 갈망하는 것에 집중했다. ‘자연’이다. 2017년 HoC가 호콩 아트바젤에 갔을 때, 휴식 공간에 설치된 작품에서 영감을 받기도 했다. 물 한 줄기가 흐르고, 그에 어울리는 조용한 사운드가 공기 중이 잔잔히 퍼졌다. 가만히 보고만 있어도 정신이 맑아지는 느낌이었다. 물의 청량함과 순수함이란! 더 나아가 HoC는 자연의 위대함을 몸소 느꼈다.





‘물의 정원’. 이번 전시의 주제다. 장소는 성수동에 위치한 벽돌 창고. 이곳은 60년 전, 쌀을 보관하는 장소로 쓰이다가 최근에는 천을 보관하는 창고로 사용됐다. 전혀 특별할 것 없는 창고가 정원으로 변신했다.
인공 재료와 식물이 빚어내는 조화는 이색적이고 환성적이다. 아름다움이란 결코 자연에만 있는 것은 아니니까. 자연과 인공적인 것이 어떻게 조화를 이루느냐에 따라 그 둘이 만들어내는 아름다움의 가치는 달라진다. HoC는 자연과 인공의 조화를 직관적으로 드러냈다. 꽃 사이에 촘촘히 박힌 인공 보석, 햇살에 반사되는 연못을 표현한 은빛 종이, 꽃이 가득 그려진 거울로 둘러싸인 정원의 모습 등. 모든 작품이 강한 인상을 남긴다.




누군가에게 여유는 사치인 시대가 됐다. 그만큼 세상은 바쁘고, 빠르게 변하고 있고 우린 그 속에 있다. 와중에 전시는 관람객에게 일상에 순간의 휴식과 완벽한 호사를 선물한다. 정원 속 작품을 보자마자 말로 형용할 수 없는 신선한 아름다움에 마음을 빼앗겼고, 동시에 일상을 잊었으니 말이다. 오감을 만족시키는 전시란, 이런 것을 두고 하는 말이 아닌가! 







이번 전시에 많은 셀럽이 참석했다.

CREDIT

에디터 김은정
사진 하우스오브콜렉션스, 에이바이봄 제공
디자인 황동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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