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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5.17. TUE

REAL WEDDING MARCH Ⅲ

로맨틱 결혼식

서울 야경이 보이는 63빌딩 레스토랑에서 로맨틱 디너와 함께 평소 갖고 싶었던 작은 캐럿의 반지로 프러포즈를 받았다. 전형적이지만 인생에서 한 번뿐인 순간 감동적이었다.

Ko Minee ♥ Kim Sung Hoon

고민희 ♥ 김성훈


랄프 로렌 코리아 PR 파트에서 일하고 있는 고민희와 메리츠화재 기업 영업부 소속의 김성훈.





HOW THEY MET 

남편은 중학교 때 친구의 회사 동기였는데 그 전에도 다른 일로 만날 기회가 있었지만 취소되었고 결국 인연이었는지 1년 뒤 소개팅으로 만났다.


PROPOSE

결혼식이 다가와도 프러포즈를 하지 않는 남편에게 반강제(?)로 받아냈다. 서울 야경이 보이는 63빌딩 레스토랑에서 로맨틱 디너와 함께 평소 갖고 싶었던 작은 캐럿의 반지로 프러포즈를 받았다. 전형적이지만 인생에서 한 번뿐인 순간이어서 감동적이었다.


VENUE

직업상 행사 진행 건으로 장소를 많이 보러 다니는 편인데 그랜드 앰배서더 호텔은 새로운 인생의 출발점으로 적합하다는 느낌이 들었다. 너무 크지 않고 따뜻한 느낌이 좋았다. 








DRESS

브랜드 홍보 파트에서 일하다 보니 평소 많은 드레스를 보고 접하고, 또 그 옷들 때문에 고생도 해서인지 드레스에 대한 로망이 없었다. 단지 내 체형의 단점을 잘 가려주고 우아하고 단아한 예식에 어울릴 만한 드레스 위주로 피팅을 보았다. 웨딩드레스를 고를 때 많은 사람들의 조언이 오히려 혼란스러울 것 같아 최종 셀렉트하는 날은 혼자 숍을 방문했다. 스스로를 믿는 마음 반, 식 당일까지 아무에게도 보여주고 싶지 않은 마음 반으로.


HAIR & MAKEUP

평소 친하게 지내는 고원의 고원혜 원장과 상의 끝에 최대한 단아한 모습으로 연출했다.






MOOD

플라워 데커레이션은 인위적인 느낌은 배제하고 최대한 내추럴한 스타일로 연출했다. 식을 올린 때가 겨울인 만큼 다양한 사이즈의 캔들을 테이블 중간에 배치해 따뜻하고 차분한 분위기를 냈다. 


HONEYMOON

두바이를 거쳐 모리셔스에서 허니문을 즐겼다. 낮부터 밤까지 물에서 놀았는데 특히 요트 위에서 먹고 즐겼던 카라마란이 기억에 남는다. 우리 커플이 유일한 동양인이어서 유러피언들의 관심을 한 몸에 받으며 다른 사람들 의식하지 않고 열심히 놀았다. 


PHOTO

비슷한 포즈와 배경의 웨딩 촬영이 너무 싫었다. 그래서 친분이 있는 포토그래퍼 신선혜에게 부탁했고 흔쾌히 찍어주었다. 컨셉트는 모던과 심플. 군더더기 없는 자연스러운 컷들이 쏙 마음에 든다. 





EXTRA

아빠와 입장하던 순간을 오랫동안 잊지 못할 것 같다. 막내딸이라 부모님이 시집가는 걸 많이 아쉬워하셨는데 아빠와 함께 버진 로드를 걸을 때 설레기도 했지만 울컥하기도 했다. 근 몇 년간 아빠와 가장 오랫동안 손잡고 걸었던 순간이었다.

COMMENT

웨딩 준비를 너무 길게 하지 말 것! 다른 사람의 의견에 휘둘리지 말 것! 남과 비교하지 말 것! 내가 원하는 스타일의 웨딩 컨셉트를 먼저 잡고 결혼식 준비를 시작한다면 혼란이 덜 할 것 같다. 


CREDIT

EDITOR 황기애
DIGITAL DESIGNER 전근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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