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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1.19. TUE

COOL CRAFT MAKERS Ⅲ

브루클린 캔들 메이커의 한 감각

메이슨 자르 유리병을 이용한 패키지에 흑백으로 디자인한 레이블로 이미 전 세계 200여 개의 편집 숍에서 판매되고 있는 타마라 메인의 '브루클린 캔들 스튜디오'를 찾았다.

Tamara Mayne

Brooklyn Candle Studio


뛰어난 품질과 감성적인 디자인으로 사랑받는 수제 향초 브랜드 ‘브루클린 캔들 스튜디오’. 버지니아 출신의 타마라 메인은 어릴 적에 귀고리를 만들어 파는 놀이를 즐겨 했던 것을 기억한다고 말한다. 취미로 시작한 향초 제작을 규모 있는 회사로 일궈낸 데는 패션업계 아트 디렉터를 거치며 단련한 브랜딩 감각도 한몫했다. 향기로 가득한 스튜디오에서 꿈을 이룬 그녀의 유쾌한 미소와 마주했다. 


창가에 켠 향초가 공간에 운치를 더한다.



브루클린 캔들 스튜디오는 어떻게 탄생했나 몇 년 전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가족들을 위해 뭔가 만들어보고 싶어서 유튜브 동영상을 검색해 양초 만드는 법을 배웠다. 직접 만든 향초에 대한 친구와 가족들의 반응이 기대 이상으로 좋았고, 취미 생활이 비즈니스로 발전했다. 핸드메이드 제품을 사고파는 웹사이트 엣지(www.etsy.com)에서 처음으로 숍을 열어 운영하다 보니 문의가 쇄도했고 2년 전에 정식으로 스튜디오를 오픈했다. 현재 어번 아웃피터스 등 전 세계 200여 개의 편집 숍에서 제품을 판매하고 있다. 


이제 향초는 가장 대중적인 라이프스타일 소품으로 자리 잡았다. 브루클린 캔들 스튜디오만의 차별화된 특징은 미국산 100% 소이 왁스와 천연 오일을 사용하기 때문에 인체에 해로운 화학 성분이 전혀 들어가 있지 않다는 점 그리고 다른 향초들에 비해 향이 자극적이지 않다는 점을 들고 싶다. 현재 선보이는 컬렉션의 향은 주로 산이나 바다, 나무와 숲 등 자연을 테마로 하고 있다. 가장 인기 있는 향은 깊은 숲 속의 고사리와 이끼를 뜻하는 펀 앤 모스(Fern and Moss)다. 개인적으로 특별히 좋아하는 향은 몬태너 포레스트 (Montana Forest). 몬태너 주의 청량한 겨울 숲을 떠올리며 만든 향인데 남편과 내가 결혼식을 올린 곳이기도 하다. 




호박색 유리병을 재활용해 만든 향초.



패키지마다 담긴 예쁜 흑백 드로잉이 눈길을 끈다.



메이슨 자르(Mason Jar) 유리병을 이용한 패키지와 흑백으로 디자인한 레이블이 인상적이다 처음에 제품 브랜딩을 하면서 가장 많이 고민했던 부분이다. 개인적으로 미니멀한 디자인을 좋아해서 제품 패키지와 레이블 등을 모던하게 풀어냈다. 컬러는 골드와 옅은 호박색, 블랙, 화이트를 주로 쓰고 내추럴한 느낌을 위해 크래프트 종이와 노끈을 사용해 포장을 완성했다. 


좋아하는 일을 사업으로 키우고 싶은 이들에게 조언 한 마디 인터넷에는 유용한 자료들이 넘쳐난다. 모르는 것이 있으면 항상 구글링을 했는데, 그렇게 능동적으로 찾아가면서 자기 것으로 만든 지식은 오래가는 것 같다. 대학(FIT)에서 디자인을 전공한 것과 아트 디렉터로 일했던 경험이 지금 일에 무척 도움이 된다. 자신이 하고 싶은 일을 당장 할 수 없더라도 유사한 분야에서 일하면서 기회를 찾아보길 권한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자기 사업을 운영하려면 주말도 없이 자신의 모든 것을 쏟아부을 각오가 돼 있어야 한다. 


www.brooklyncandlestudio.com 

@brooklyncandlestudio

CREDIT

PHOTOGRAPHER 민혜령
WRITER APRIL LEE
EDITOR 김아름
DIGITAL DESIGNER 전근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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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르 본지 01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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