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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5.11. M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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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수들의 절대 '펜'

펜 편력이 유별난 이들 사이에서 전설로 내려오는 ‘레전드 펜’들을 종류별로 모았다.

 

1 트리플러스 컬러 by 스테들러

웬만한 필압에도 끄떡없는 단단한 팁이 장착된 사인펜. 공기와 만나면 자동으로 코팅 막이 형성되는 ‘드라이 세이프(Dry Safe)’ 잉크를 사용해 뚜껑을 열어 놓으면 쉽게 마르는 사인펜의 치명적인 단점을 보완했다. 삼각형 모양의 보디는 필기 피로감을 줄여줘 자꾸 손글씨를 쓰게 만드는 매력이 있다. 1천3백원.


2 제노 소프트 by 모닝글로리

뭉치지 않고 일정하게 나오는 잉크가 가장 큰 장점으로 매일 장시간 필기하는 학생 사이에서 입소문이 자자한 속기용 펜. 저렴한 가격에 미끄럼 방지 패드까지 있는 착한 볼펜이다. 펜 머리의 버튼을 눌러 사용하는 노크식 볼펜이라 관리도 편하다. 4백원.


3 유니 제트스트림 4+1 by 미쓰비시

연필 네 가지 컬러(검정, 파랑, 빨강, 초록)의 볼펜과 샤프가 마치 종합선물세트처럼 하나의 보디 안에 숨어 있는 멀티 펜. 여러 개의 펜을 챙겨 다니기 귀찮은 사람에게 제격이다. 1만 번 이상 자체 테스트를 통과한 낮은 점도의 유성 잉크를 사용해 필기하는 동안 궁극의 부드러움을 경험할 수 있다. 1만5천원.


4 아트펜 by 로트링

펜촉 굵기가 총 여덟 가지(M, B, F, EF, 1.1, 1.5, 1.9, 2.3)나 되기 때문에 골라 쓰는 재미가 있다. 종이에 닿는 각도만 달리해도 다양한 종류의 필체를 표현할 수 있어 캘리그래피 입문용으로 추천한다. 필기용으로 사용하고 싶다면 EF와 F촉이 적당하다. 2만9천원.


5 피그마 마이크론 by 사쿠라

제도용 펜의 ‘끝판왕’으로 불리는 피그마 마이크론. 물에 번지지 않는 중성 펜이다. 0.05mm 단위로 일곱 가지(0.2mm~ 0.5mm까지) 펜촉이 제작되며, 브러시 펜도 있어 그림 그리기와 글씨 쓰기가 동시에 가능하다. 특히 설계나 만화 작업에서 깔끔하게 라인을 그려야 할 때 진가를 발휘한다. 1천8백원.


6 사파리 by 라미

클래식한 만년필이 톡톡 튀는 비비드 컬러를 입었다. 부담스럽지 않은 가격으로 거친 종이 위에 사각사각 ‘쓰는 기쁨’을 만끽할 수 있다. 보디는 내구성이 강한 플라스틱(ABS Resin)으로 만들었다. 큰 사이즈의 클립은 옷 주머니나 에코 백에 꽂아 다니기 좋다. 잉크 카트리지와 펜촉 교환이 가능하다. 5만4천원.


7 젤리롤 by 사쿠라

인화된 사진 같은 코팅 종이 위에도 잘 써진다. 잉크가 묽어 건조 시간이 상대적으로 긴 편이지만 한 번 마르면 손으로 문질러도 글씨가 뭉개지지 않는다. 마카롱처럼 사랑스러운 컬러가 대부분으로 ‘동글동글’ 귀여운 글씨체와 잘 어울리는 펜이다. 1천2백원.


8 하이테크-C by 파이롯트

‘펜덕후’라면 한 번쯤 써 봤을 ‘펜계’의 유명인사. 펜촉 끝에 초소형 볼을 장착해 깨알처럼 작은 글씨도 깔끔하게 쓸 수 있다. 단, 볼이 작은 만큼 필압에 민감하므로 바닥에 떨구거나 꾹꾹 눌러쓰면 펜촉이 쉽게 상한다. 굵기는 0.25, 0.3, 0.4, 0.5 네 가지. 3천원.


9 라운드스틱 by 빅

프랑스 국민 펜으로 불리며 지난해 국내에서도 7만여 개가 팔린 스테디셀러. 1.0 사이즈의 부드럽고 둥근 펜촉이 장착돼 굵은 필체를 선호하는 사람들에게 인기가 높다. 진하고 선명하지만 점성은 높지 않은 잉크 덕분에 끊김 없이 글씨를 쓸 수 있다. 질리지 않는 심플한 디자인도 인기 비결 중 하나다. 6백원.

 

 

 

CREDIT

EDITOR 김보라
PHOTO 이수현
DESIGN 전근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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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르 본지 05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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