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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11.08. WED

LOVE SIGNAL

지금 하고 싶어

찌릿찌릿, 시그널 보내! 말로 하지 않아도 ‘하고 싶다’는 마음을 상대에게 전하는 신호가 있다는 남녀의 스킨십 노하우


소심한 척하는 게 최고. 길을 걷다가 손을 어디에 두어야할 지 모르겠다는 듯 ‘썸남’의 소매를 잡고 걷는다. 그리곤 그의 얼굴을 쳐다본다. 다음 단계는? 눈치 빠르게 내 손을 잡는 그를 칭찬하듯 깍지를 끼면 된다. (여, 주얼리디자이너) 


‘견물생심’이라는 말이 스킨십에서도 통하는 것 같다. 항상 썸남의 시선이 머무는 곳에 손을 둔다는 게 나만의 스킨십 유도 노하우. 당장 내 손을 잡아도 어색하지 않도록 자연스러운 상황을 연출해 준다. (여, 교사)




귓속말을 자주 한다. 예를 들어 극장에서 영화를 보다가 썸남의 귀에 대고 소곤소곤. 내가 하는 말을 듣고 이해하는 것보다 은밀한 속삭임에 자극받아 상상의 나래를 펼치길 바라는 마음으로 말이다. (여, 기자)




‘썸녀’의 머리를 쓰다듬거나 머리카락을 자주 만진다. 머리카락은 피부가 아니라는 생각 때문인지 터치에 거부감이 없는 것 같기 때문이다. 또 이런 방식이 상대방과 교감하는데 좋은 것 같기도 하고. (남, 유학생)


‘썸녀’ 앞에서 운동한다. 팔굽혀펴기나 무거운 걸 들었다 놨다 하는 식. 그리곤 근육이 자란 것 같다며(이 방법은 나처럼 평범한 몸매를 가진 사람이어야 ‘자뻑’이라는 비난을 받지 않는다) 농담처럼 눌러보라고 한다. 그렇게 그녀와의 터치가 시작된다. (남, 회사원)




좋아하는 사람과 키스 하고 싶은 건 어쩌면 당연한 일이지만, 막상 먼저 시도하기에 용기가 나지 않을 때 술에 도움을 받는다. 여럿이 모인 술자리에서 게임을 하면서 자연스럽게 다리나 어깨, 팔뚝을 건드린다. 모른 척 야한 농담을 유도하기도 한다. (여, 포토그래퍼)   


입 주위를 자꾸 만지거나 립밤을 바른다. 그리곤 계속 ‘음파음파’하면서 그의 시선이 내 입술에 머물 수 있게 만든다. 몇 번 시도 해봤는데, 이 방법 진짜 효과 있다. (여, 대학생)




‘썸녀’의 맑고 예쁜 눈을 볼 때마다 당장 키스하고 싶지만, 꾹꾹 참고 손이나 이마에 살짝 입을 맞춘다. ‘네가 허락할 때까지 기다릴게’라는 마음을 전하기 위해서다. 그렇게 가벼운 스킨십이 쌓이면 자연스럽게 여자들의 마음이 열리더라. (남, 앱 개발자)




남자친구와 특별한 밤을 보내고 싶은 날엔 시스루 블라우스나 몸에 착 달라붙는 옷을 입는다. 또 그와 함께 속옷 매장을 구경하며 취향에 맞는 속옷을 하나 골라달라고 하기도 한다. 최대한 나의 음흉한(?) 의도를 들키지 않게 연기하면서. (여, 변호사)


다른 길로 가도 되지만 굳이 모텔이 밀집된 골목을 지나간다. 수많은 모텔과 그곳으로 향하는 커플들 사이를 걷다 보면 그녀도 ‘내 마음을 알아주겠지’라는 기대에서 말이다. 한 번쯤 ‘썸녀’가 나와의 밤에 대해 고려해 볼 수 있도록. (남, 대학생) 


CREDIT

에디터 김보라
디자인 전근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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