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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1.06. FRI

YOU ARE MY TYPE

남자들이 원하는 여자 친구상 11

남자의 심리를 알면 연애 라이프가 훨씬 수월해진다. 그래서 11명의 남자에게 물어봤다. 이것저것 따질 것 없이 당장 내 ‘여친’으로 만들고 싶은 여자는 어떤 타입이냐고.


이건 이래서 싫고 저건 저래서 싫고. 음식 앞에서 투정하는 여자는 매력 없다. 처음 먹어보는 음식에 대한 도전 정신과 모든 음식도 맛있게 먹는 긍정적인 마인드를 장착한 여자를 보면 내 마음이 움직인다. (30세, 회사원)




여자의 애교는 남자를 녹이는 최고의 무기 아닐까. 내게 목석처럼 차갑고 딱딱한 태도를 보이는 여자보다는 다정하고 애교 넘치게 다가오는 여자가 좀 더 이성으로 느껴진다. 이 사랑스러운 여자를 어서 내 여자친구로 만들어서 평생 독점하고 싶다는 기분? (28세, 태권도 강사)




싫고 좋음이 명확하고 뚜렷한 취향이 있는 여자가 답답한 여자보다 훨씬 좋다. 먹고 싶은 것, 가고 싶은 곳 등 자기의 의견을 정확하게 말하고 매사에 당당한 모습을 보면 그 단호함이 멋있게 느껴질 정도. 데이트할 때 그녀가 좋아하는 걸 확실히 알 수 있으니 편하기도 하고. (28세, 대학원생)




예쁜 여자를 마다하는 남자가 어디 나뿐일까? 물론 속물이라 욕해도 할 말이 없다. 하지만 남자들이 예쁜 여자에게 끌리는 건 본능 같은 거다. 눈이 마주치는 순간 시선을 강탈하는 ‘초절정’ 미녀와 죽기 전에 딱 하루만이라도 사귀어 보고 싶다. (32세, 은행원)




스무 살 때 사귀었던 전 여자친구 C는 작고 아담한 타입이었다. 우린 주로 나의 자취방에서 자주 데이트를 했는데 그때마다 C는 불편한 스커트는 벗어두고 헐렁한 내 옷으로 갈아입었다. 아빠 옷을 입은 소녀 같은 그 귀여운 모습이란… 그 이후론 내 옷이 잘 어울리는 여자를 보면 확 끌린다. (27세, 영어 강사)




어디로 튈지 모르는 예측 불가능한 매력을 가진 여자를 보면 호기심 지수가 극에 달한다. 퇴근 후 집에 돌아왔는데 섹시한 속옷을 입고 날 기다리고 있다거나, 길 한복판에서 귓속말로 “키스하고 싶어”라고 말하거나… 하루하루가 이벤트일 것이다. (33세, 공무원)




내 이야기를 재미있게 들어 주는 여자를 만나면 호감이 생긴다. 그런 여자와 함께 있으면 마치 내가 세기의 이야기꾼이라도 된 것 같은 착각이 든 달까. 생각해보면 그간 소개팅에서 내가 주로 애프터를 신청했던 여자들은 내 이야기에 관심을 보이고 잘 웃어줬다는 공통점이 있다. (37세, 수의사)




뭐든 알아서 혼자 잘하는 여자가 좋다. 나에게 의지하고 나만 바라보는 여자는 금방 싫증 난다. 난 여자친구와 사랑을 나누고 싶은 거지 그녀를 돌봐주고 키우고 싶은 건 아니기 때문이다. 연인이라도 개인의 시간을 소중히 생각하고 독립적인 가치관을 가진 여자를 만나면 천생연분이라는 생각이 든다. (35세, 기자)




검은색 단발머리가 잘 어울리는 여자가 좋다. 적당히 섹시하면서 또 적당히 똑똑해 보이는 느낌이거든. 가끔 손으로 머리를 올려 묶으면 드러나는 목선과 솜털 같은 잔머리를 보는 것도 짜릿하다. (33세, 온라인 마케터)



CREDIT

EDITOR 김보라
DESIGNER 이유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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