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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5.08. MON

ENCHANTING SULLI Ⅱ

설리를 아시나요?

때로는 소녀처럼, 때로는 농염하게 카메라를 사로잡는 눈빛과 에너지! 혼돈 그 자체로 황홀한 스물 넷 청춘, 설리

송치 소재의 레오퍼드 재킷과 일러스트레이션의 시스루 스커트, 레이스업 앵클부츠, 로고 장식의 크링클 카프 소재 디올 레볼루션 플랩 백은 모두 Dior.



레이스 소재의 슬립 드레스와 블랙 초커, 앤티크한 롱 네크리스는 모두 Dior.



타이포그래피의 블랙 면 티셔츠와 레드 컬러의 튤 스커트, 앤티크 골드 스터드로 아키카나주 패턴을 장식한 디올라마 백은 모두 Dior.



시스루 레이스 소재의 블랙 드레스와 원석 장식의 링, 앵클 스트랩의 키튼 힐은 모두 Dior.



이국적인 패턴이 돋보이는 미니드레스와 로고를 강조한 카프스킨의 디올 레볼루션 플랩 백, 진주 링과 초커는 모두 Dior.



군더더기 없이 모던한 디자인의 블랙 드레스와 화려한 자수 장식의 벨벳 램스킨 소재의 르 꾸르 드 디올 백, 크리스털 이어링과 골드 링, 블랙 부티는 모두 Dior.



연기자로 새로운 커리어를 쌓고 있어요. 연기의 어떤 점에 매료됐나요 앞서 말했듯 저는 욕구가 많은 사람이고, 그것을 건강하고 멋있게 풀 수 있으니까요. 연기는 저란 사람을 감싸주는 것 같아요. 남들이 ‘이상하다, 쟤는 왜 저러지?’ 하는 것들이 연기할 때는 전부 포용되거든요. 있는 그대로의 나를 받아준다는 것, 그 점이 감동적이에요.
배우 김수현과 함께 출연한 영화 <리얼>이 개봉을 기다리고 있는데 스포일러는 하지 않겠어요(웃음). <리얼>은 저에게 최고의 작품이에요. ‘송유하’라는 캐릭터를 맡았는데, 유하를 너무너무 사랑하게 됐어요. 나중에 아이의 이름을 유하라고 짓고 싶을 정도로. 촬영이 끝났을 때 너무 아쉬웠어요. 유하라는 인물이 제 일부가 된 것 같아요.
어떤 영화를 좋아하는지 궁금해요 영화를 보면서 저 혼자 점수를 매기는데, 5점을 매긴 영화들이 있어요. 최근에 본 것(스마트폰을 꺼내 보며) 중에는 <베티 블루> <넬> <처음 만나는 자유>…. 일단 예쁜 여자가 나오면 좋아해요(웃음).
어떤 여자, 어떤 남자가 매력적이라고 생각해요 흔히 많이 쓰는 ‘오그라든다’ ‘중2병’ 이런 말 있잖아요. 요즘 사람들은 진지한 얘기를 피하려는 것 같아요. 저는 어느 자리에서나 자기 생각, 자기가 하고 싶은 얘기를 하는 사람이 멋있다고 생각해요. 설령 그 말에 동의하지 않는다 해도 ‘리스펙트’ 하는 거죠.
얼마 전 SNS에 스물넷 생일 파티 사진을 올렸어요 그게 깜짝 생일 파티였어요! 집에 갔더니 친구 몇 명이랑 (구)하라 언니가 있는 거예요! 저는 지금까지 팬들이 해준 것 말고 개인적으로 생일 파티를 한 적 없거든요. 제 생일인지 모를 정도로 무감한 편인데, 막상 축하를 받으니 좋더라고요. 처음엔 내가 이런 호사를 누려도 될지 불편하고 어색했는데, 되게 행복했어요. 행복해서 멍해질 만큼.
설리를 행복하게 해주는 것들은 요즘은 ‘일’인 것 같아요. 물론 늘 일을 중요하게 생각해 왔지만 1순위인 적은 없었거든요. 일이 너무 재미있고, 제가 일을 함으로써 주변 사람들이 행복해하는 것도 기분 좋아요. 점점 하고 싶은 게 생겨요. <엘르> 화보 찍고 싶어, 저기 가고 싶어, 그런 욕심들…. 그래서 요즘 새로운 기분이 들어요.
20대를 어떻게 보내고 싶은가요 사실 미래에 대한 생각을 많이 하진 않아요. 저한테는 20대도 먼 미래 같아서 생각하기 벅차요. 20대를 예쁘게 보내고 싶다는 생각은 있어요. 20대에만 가질 수 있는 에너지, 그런 에너지가 벌써 조금씩 줄어드는 게 느껴질 때가 있거든요. 그럴 때면 “안 돼, 아직은 안 돼” 하고 스스로 다독여요.  내 안에 갇혀 있고 싶지 않아요. 열린 마음으로, 더 많은 사람들을 만나고, 더 많은 일을 해보고 싶어요.
‘삶의 진리’라고 생각하는 명제나 가치관이 있나요 모든 것은 ‘나’로부터 시작되는 것 같아요. 나를 알아야 남도 이해할 수 있고, 나를 용서해야 남도 용서할 수 있고요. 내가 나한테 관심 갖고, 내 안의 소리를 들을 준비가 돼 있는 게 가장 좋은 상태라고 생각해요. 
자신에 대해 얼마나 알고 있다고 생각해요 많이 알고 있다고 생각해요. 모르는 부분이 있더라도, 그 부분을 어떻게 알아가야 할지 알 것 같아요. 저에게 숙제가 생기는 거죠. 저는 무조건 미션을 클리어하는 사람이거든요. 문제점이 있다면 그걸 해결하기 위해 배우고 느끼고, 후회도 해보고, 아파도 보고, 뭐가 잘못됐는지 처음부터 다시 생각해 보는 게 되게 재미있는 일이더라고요. 
설리가 진짜 꿈꾸는 건 음…. 가장 최근의 꿈은 이룬 것 같아요. 좀 더 많은 사람들이 저를 믿어주고 사랑해 주길 바랐거든요. 요즘 내 맘을 알아주는 사람들이 생겼다는 게, 마음으로 느껴져요. 그래서 더 힘이 나고요. 다음 꿈을 생각 중인데, 물론 머릿속에는 이미 자리 잡고 있지만 지금은 말하지 않을래요. 아직 말로는 제대로 설명하기 어려울 것 같아서.

CREDIT

EDITORS 김아름, 방호광
PHOTOGRAPHER 김희준
DIGITAL DESIGNER 오주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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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르 본지 05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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