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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7.13. WED

K-BEAUTY ICON

이토록 눈부신 박신혜

자연미 넘치는 청정한 외모와 건강한 삶의 태도로 명실공히 ‘아시아 프린세스’로 K뷰티를 널리 알리고 있는 박신혜. 그녀가 가장 한국적인 장소인 한옥에서 ‘오리엔탈 라푼젤’ 컨셉트로 미모를 뽐냈다.

파스텔 핑크 톤의 튜브 드레스는 Andy & Deb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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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처럼 흰 피부, 피처럼 붉은 입술, 흑단처럼 검은 머리칼… 동화의 한 장면 속 박신혜. 비현실적으로 풍성하고 아름답게 연출한 헤어는 평소 Ryo 자양윤모 탈모방지 샴푸를 꾸준히 사용한 덕분. 특히 촬영 전 사용하면 모발이 굵고 튼튼해져 스타일링이 더욱 용이해지는 효과가 있다. 



산과 강이 어우러진 수려한 풍광을 배경으로 그림처럼 자리 잡은 전통 한옥. 바람결에 퍼지는 풍경 소리에 절로 마음이 느슨해지는 이곳은 ‘어진 이들을 초대하여 노니는 집’이라는 뜻을 지닌 양평 초은당이다. “한옥을 좋아해요. 언제고 이런 한옥이나 전원주택에서 살고 싶은 마음이 있어요. 마당에서 꽃도 키우고 강아지도 놀게 하고.” 호기심 어린 표정으로 앞마당에 들어선 박신혜는 금세 고즈넉한 풍경에 편안히 녹아들었다. 위화감이 없는 스타, 긴 시간 동안 브라운관을 통해 대중을 만나온 그녀는 늘 그렇게 자연스러웠다. 나이다운 싱그러움과 선하고 밝은 기운으로 응원하고 싶은 주인공들을 연기했다. 오랜 시간 성실하게 필모그래피를 다져온 그녀는 한국을 넘어, 아시아에서 사랑받는 스타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앳된 소녀의 티를 벗고 한층 물오른 미모를 드러내며 <엘르> 코리아와 <엘르> 중국 표지를 장식하는 커버 걸이 된 박신혜. 시간 감각을 잊게 하는 멋스런 자태의 한옥에서 라푼젤처럼 길게 연출한 머리를 늘어뜨린 그녀를 바라보는 일은 즐거웠다. 마치 양질의 햇살을 듬뿍 받고 피어난 꽃송이를 보는 것처럼. 어느덧 처마에 매달린 그림자가 앞마당에 드리워질 무렵, 붉은 빛이 도는 널찍한 대청마루에 앉아 이 눈부신 성장의 비결에 대해 이야기를 시작했다. 



비딩 디테일의 롱 드레스는 Jenny Packham by Soyoo Brid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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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폭의 동양화 같은 배경과 길게 늘어트린 머릿결이 한데 어울린다. 촬영 전, 박신혜의 두피에 Ryo 자양윤모 탈모방지 에센스를 바른 후 마사지하듯 문질러 흡수시켜 줬다.


전작 <피노키오>가 종영한 지 1년이 넘었어요. 그간 어떻게 지냈어요? 특별한 사건이나 추억이 있었는지 한 달 동안 유럽 배낭여행을 다녀왔어요! 열흘은 회사 이사님과 함께, 열흘은 혼자 있었고, 마지막 열흘은 엄마와 함께했어요. 여름에 갔더니 더웠던 기억이 제일 커요. 피렌체는 ‘더 덥다’, 베니스는 ‘타 죽을 것 같다’. 하하. 학교에 다니고 졸업도 했어요. 


늦깎이 졸업생이 된 소감은 좋아요. 한 번에 두 가지를 못해서, 작품에 들어가면 휴학하다 보니 졸업이 계속 늦어졌어요. 마지막 학기라서 그런지 진짜 공부하기 싫더라고요(웃음). 졸업하고 나니 할 수 있는 것들이 더 많아진 것 같은 느낌? 그런데 이제 학생이란 핑곗거리가 없어져서 좀 아쉬워요. 


오늘 촬영은 어땠어요? 한옥을 배경으로 한국적이면서도 모던한 아름다움을 표현하고자 했는데 제가 지금껏 시도해 보지 않은 컨셉트라서 의욕이 넘쳤어요. 요즘 들어 화보 촬영 때마다 전에 해 보지 않았던 걸 소화해 보고 있어요. 솔직히 전에는 체형에 대한 콤플렉스가 있고 자신감도 많이 없었어요. 그런데 드디어 젖살이 빠지고 운동을 하면서 라인도 만들어가고 있어서…. 아직 완벽하진 않지만요. 


은은하게 반짝이는 드레스는 Jenny Packham by Soyoo Bridal. 수국을 모티프로 한 핑크골드 후프 이어링, 링, 브레이슬렛은 모두 Chaumet.



나날이 예뻐지는 것 같아요! ‘미모 갱신’ 비결을 궁금해하는 사람들이 많아요 지난해부터 자연스레 젖살이 많이 빠졌어요. 몸무게는 별로 차이가 안 나요. 아직도 50kg대랍니다. 전 식단 조절은 못해요. 먹고 싶은 걸 참지 못해요. 오늘 라면 먹고 싶으면 라면 먹어야 해요. 대신 밥 말아 먹지 말고, 국물 적게 먹으려고 노력하는 거죠. 다이어트한다고 스트레스받느니, 적당히 먹고 운동하자. 


즐겨 하는 운동은 드라마를 준비하면서 1주일에 한 번씩 킥복싱을 하고 있고, 필라테스는 꾸준히 했어요. 내 몸이 건강해지는 느낌, 보디라인이 조금씩 바뀌는 게 눈에 보이니까 운동에 재미가 들더라고요. 예전에는 트레드밀에서 인터벌로 1분 뛰고 1분 걸으며 10분 하는 것도 힘들었는데, 이제는 30~40분도 거뜬히 뛰거든요. 내 한계치가 늘었다는 성취감이 있어요. 



화사한 컬러 블록의 드레스는 Chane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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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와 담장 너머에 앉아 드라마틱하게 머리칼을 늘어트리고 미지의 세상을 꿈꾸는 라푼젤처럼. 길이가 길어 엉키고 손상되기 쉬운 모발을 위한 제품, Ryo 자양윤모 탈모방지 모발영양 트리트먼트를 사용해 영양분을 준 것.


피부가 참 맑고 건강해 보여요. 특별한 관리법이 있는지 음….


타고난 거라서 별 노력 안 한다는 뜻? 오프 더 레코드죠(웃음)? 부모님 모두 피부가 좋으세요. 다만 피부가 너무 얇아서 피곤하면 다크 서클이 생겨요. 얼굴에 살이 빠지면서 요즘 부쩍 눈에 들어오더라고요. 일단 클렌징에 신경을 많이 써요. 계면활성제가 덜 들어간, 자극적이지 않은 제품을 골라 쓰고요. 화장품도 수분감이 많은 것을 한 번에 바르기보다 수분감이 덜하더라도 순한 제품을 자주 발라요. 선블록도 빼먹어선 안 되죠. 전 햇빛에 오래 있으면 얼굴에 뭐가 올라오는 타입이라 쿨링에 신경 써요. 급할 때는 화장 솜에 로즈 워터를 듬뿍 적신 다음, 냉장고에 넣어놨다가 붙이죠. 기본에 충실한 편이에요. 


긴 머리를 오랫동안 고수해 왔어요. 헤어 관리는 어떻게 하나요 머리를 감을 때는 샴푸를 골고루 도포해서 마사지하듯 해요. 머리칼에는 너무 뜨거운 물은 좋지 않다고 해서 미지근한 물로 충분히 헹궈내고, 마지막에는 꼭 시원한 물로 씻어주죠. 요즘엔 특히 모발 뿐 아니라 두피도 신경쓰여 둘을 동시에 관리하는 려의 자양윤모 라인을 열심히 사용하고 있어요. 머리를 감은 뒤 느낌이 정말 개운해요. 린스 대신 트리트먼트 제품을 가볍게 자주 사용하고, 에센스도 꼭 챙겨 발라요. 




골드 디테일의 블랙 드레스, 볼드한 헤어 기어는 모두 Dolce & Gabbana.



오늘 다양한 헤어스타일을 시도했는데, 더 해보고 싶은 게 있나요 제가 뒤통수는 나왔는데 옆통수가 없어서, 딱 붙이는 머리를 싫어했어요. 그런데 볼살이 빠진 덕분에 오늘 드디어 시도해 봤네요. 쇼트커트도 해보고 싶어요. 드라마 <미남이시네요> 때 머리를 짧게 자르긴 했지만, 그땐 어릴 때였고 지금은 어떨지 궁금해요. 주위 사람들이 모두 말리고 있지만요. 헤어 실장님이 팬들이 항의하러 숍으로 찾아올지도 모른대요. 


외모뿐 아니라 1~2년 사이 배우로서나 스타로서 훌쩍 성장한 느낌이에요. ‘승승장구’하고 있는 기분이 어때요 저는… 똑같아요. 별로 달라졌다는 생각은 안 해요. 지난해보다 올해 더 많이 알아봐주고, 바라보는 시각도 조금씩 달라지는 것 같고, 그에 따른 책임도 있는 게 분명한데…. 여전히 저는 철없는 스무 살 때 그대로인 것 같아요. 


6월 20일 시작하는 새 드라마 <닥터스> 촬영 중이죠? 오랜만에 출연하는 작품이라 여러모로 고심했겠어요 시청률을 떠나서 좀 더 에너지를 발산하는 역할을 만나고 싶었어요. 그동안 밝고 씩씩한 인물들을 연기했다면 좀 더 ‘사람다운’ 모습을 연기해 보고 싶어서. ‘로코’는 아무래도 약간의 설정이 필요하잖아요. <닥터스>는 생생한 사람의 감정을 다루는 작품이에요. 병원 안에서 의사와 인간의 경계에 선 여자의 모습이 어떻게 비춰질지 궁금해요. 


‘여자’라는 말이 남다르게 들리네요 전에는 사회 초년생을 연기했다면, 이제는 진짜 사회인이자 어느 정도 힘든 과정을 겪은 여자의 모습을 보여줄 수 있지 않을까 싶었죠. 멜로도 있어요. ‘박신혜가 멜로가 될까?’ 저도 궁금해요. 대본이 워낙 좋고, 제가 진짜 좋아하는 김영애 선생님과 호흡을 맞추고 있고요. 이번 드라마에 선생님들이 많이 출연하세요. 어제 첫 대본 리딩을 했는데, 선생님들의 연기에 빠져서 제가 TV를 보고 있는 줄 알았어요. 요새 정말 신나요.




to be continued..

CREDIT

PHOTOGRAPHER 신선혜
STYLIST 차주연
BEAUTY EDITOR 김미구
FEATURES EDITOR 김아름
HAIR STYLIST 김정한
MAKEUP ARTIST 류현정
BEAUTY ASSISTANT 오신영
LOCATION 초은당
DIGITAL DESIGNER 전근영

자세한 내용은
엘르 본지 07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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