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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2.20. THU

DEAL WITH BIG

예쁜 옷은 불편해

멋쟁이가 되기 위한 첫걸음! 자신보다 길고, 무거운 드레스도 과감하게 시도할 것. (FEAT. 비하인드 신)


영화 <세컨드 액트>의 시사회에 참석하기 위해 지암 바티스타 발리의 쿠튀르 드레스에 도전한 제니퍼 로페즈. 멀리서도 한눈에 들어오는 컬러보다 그녀의 키보다도 두 배는 더 긴 길이가 압권이다. 드레스의 끝을 기점으로 사진을 찍으면 더욱 드라마틱한 이미지가 탄생한다는 점도 재미있다. 입는 것은 힘들어도 보는 재미는 100점 만점에 200점.




화려한 핑크 컬러에 시선을 빼앗기기도 전, 발걸음을 옮기고, 또 옮겨도 끝나지 않는 드레스의 길이. 쿠튀르적 디자인 요소에도 불구하고, 걸어 다닐 때마다 바닥 청소 담당은 물론 이동 시에는 옆자리뿐만 아니라 비어있는 모든 공간이 필요하다.




비하인드 이미지 역시 시선 강탈. 시사회에 나가기 전 긴 길이의 드레스를 차 속으로 욱여넣은 모습을 자신의 SNS에 업로드했다. 결과는? 2백만이 넘는 LIKE!




비욘세의 스타일리스트인 타이 헌터가 꼽은 지방시의 주얼 드레스도 빼놓을 수 없다. 2015 멧 갈라에 참석하기 위해 지방시의 드레스를 선택한 비욘세. 스타일리스트가 말하길 겉보기에는 세상에서 가장 가벼운 옷 같은 이 드레스는 알고 보면 그 어떤 옷보다 무거운 옷이었다고. 또한 그는 얇은 원단 위에 촘촘히 박힌 주얼리들이 손상될까 두려워, 차 안을 깨끗이 청소하는 것은 물론 온종일 비욘세의 뒤를 좇아다니며 드레스를 보좌하는 모습이 레드 카펫 위에서도 이어졌다.






지드래곤 콘서트에 참석한 CL의 뒤풀이 이미지 역시 빼놓을 수 없다. 강렬한 레드 컬러의 래더 드레스로 한껏 흥을 돋운 그녀는 레드 코트는 그대로 입은 채 고깃집으로 발걸음을 옮겼다. 옷이 땅에 끌리지 않게 하기 위해 두 개의 의자를 붙이고, 그 위로 코트를 올려놓은 모습이 유쾌하다.  


CREDIT

에디터 최원희
사진 GETTY IMAGE KOREA, 각 인스타그램(@CHAELINCL, JLO, BEYONCE)
디자인 전근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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