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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4.20. FRI

CELEB’S INTERIOR

스타 인테리어 ‘한지혜’

비엔나에서 이사온 한지혜의 집은?

얼마 전 비엔나에서 이사와 한국에 집을 다시 마련한 한지혜. 집 안에 놓인 가구 몇 점만 봐도 아마 짐작할 수 있을 거다. 그녀가 인테리어와 가구에 남다른 심미안을 지니고 있다는 것을!




작은 유리 화병이 놓인 사이드 테이블과 부엌 다이닝 체어로 쓰고 있는 의자는 모두 피트 하인 이크의 작품이다. 피크 하인 이크는 네덜란드를 대표하는 산업 디자이너다. 그는 2004년 부터 폐자재를 소재로 가구를 만들었다. 버려진 건축물의 잔해, 폐선, 폐목재 등을 재활용해 만든 가구는 스크랩우드 시리즈라는 이름으로 출시되고 있다. 폐자재로 만들기 때문에 어느 하나 같은 제품이 없다. 사이드 테이블의 가격은 575달러, 의자는 900달러 정도다. (www.thefutureperfect.com 기준)




조명은 이사무 노구치의 작품이다. 이사무 노구치는 조각가이면서 인테리어 디자이너였다(조경사기도 했다). 일본계 미국인인 이사무 노구치가 ‘AKARI LIGHT SCULPTURES’ 시리즈를 디자인한 이유는 일본의 ‘Gifu’라는 마을에서 생산되는 종이 유통을 활성화시키기 위해서다. 그가 만든 종이 조명은 세계적으로 유명해졌으니 그 기획은 성공한 셈이다. 1951년에 디자인한 조명인데 지금 보아도 아름답다. 불을 켜면 종이 사이로 빛이 새어나오는데 그 아름다움 또한 대단하다. 현재 국내에서는 비트라를 통해 구매할 수 있다.




의자는 정확한 것은 아니지만, 미스 반 데어 로에의 작품으로 보인다. 미스 반 데어 로에는독일 건축가로 근대 건축의 개척자로 꼽히는 인물이다. 이 의자는 그의 대표작 중 하나로, 아슬아슬한 다리 디자인, 여러 개로 나누어 사람의 관절을 그대로 감쌀 것 같은 디자인이 특징이다. 실제로 앉으면 굉장히 편안하다. 현재 이 제품은 미국의 놀(KNOLL)이라는 브랜드에서 생산하고, 국내에서도 구매 가능하다.




촛대와 꽃병은 아스티에 드 빌라트의 제품이다. 아스티에 드 빌라트는 프랑스 여행 간 사람들이 꼭 한 번씩 구경가는 라이프 스타일 브랜드다. 청초한 그레이빛 세라믹의 질감이 그대로 느껴지는 게 이 브랜드 제품의 매력. 한지혜가 구매한 촛대 제품명은 ‘FIFI CANDLESTICK’이고, 새가 그려진 꽃병은 ‘TITMOUSE VASE’고 원통형 화병은 ‘CONSERVE VASE’로 사이즈가 다양하다.





선반 위에 올려진 피쳐는 아스티에 드 빌라트의 제품으로 ‘PRIMROSE PITCHER’, 여자의 입술이 그려진 것은 포르나세티의 ‘Fior di Bacio’ 캔들이다. 포르나세티는 이탈리아의 화가이자 조각가, 인테리어 디자이너 피에로 포르나세티가 창립한 브랜드로, 그림과 패턴이 생소해 보일 정도로 독특하고 직관적이다. 포르나세티는 2016년에 국내 DDP에서 전시회를 열었을 정도로 디자인 측면에서 인정받은 바 있다. 캔들 가격은 19만원대.




하늘색 트레이는 재스퍼 모리슨이 디자인한 것으로 비트라 제품이다. 위층의 작은 트레이는 회전이 가능해 용이하다. 색상은 흰색, 민트색, 로즈색 등 다양하다. 한지혜가 선택한 색상은 아이스 그레이 색상이며, 국내 여러 편집숍에서 구매할 수 있다. 가격은 7만3000원.



벽에 걸린 행어는 허먼밀러의 ‘HANG IT ALL’ 제품이다. 찰스&임스 부부가 아이들의 장난감에서 영감을 받아 1953년에 디자인한 벽걸이형 행어다. 국내 편집숍 루밍, 에이치픽스 등 다양한 곳에서 판매하고 가격은 41만원이다.




거실 한 켠에 있는 의자 역시 허먼 밀러의 제품이다. 찰스&임스 부부가 디자인한 임스 락킹 암체어는 플라스틱으로 만든 것이다. 이 의자의 정확한 명칭은 ‘Eames Moulded Plastic Chairs’. 1950년에 찰스 레이임스 디자이너는 성형 유리 섬유로 의자 만들기에 성공해 이슈가 된 바 있다. 그러나 당시 환경 문제로 유리 섬유 생산이 중단되었고, 그 이후부터 재활용이 가능한 폴리프로필렌 소재의 플라스틱으로 만들고 있다. 가격은 98만원.

CREDIT

에디터 김은정
사진 한지혜 인스타그램, 각 브랜드 홈페이지, 피트 하인 이크 사이드 테이블(WWW.THEFUTUREPERFECT.COM)
디자인 전근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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