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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12.12. TUE

AMAZING STORY

재발견의 기쁨

그동안 대중의 뇌리에 깊게 각인되지 못한 그들의 진면목을 알게 됐다



‘니 내가 누군지 아니’

윤계상이 배우 데뷔 13년 만에 흥행을 맛봤다. 사회성 짙은 영화와 상업영화를 고루 선보였지만 그동안 대중의 뇌리에 깊게 각인되지 못한 윤계상은 <범죄도시>를 통해 ‘흥행배우’ 타이틀을 얻었다. 영화에서 의리도 자비도 없는 악당으로 분한 윤계상은 마동석에게 ‘명존쎄’를 맞아가며 사이다 쾌감을 선사했다. 관객들이 마동석 캐릭터의 한 방에 열광할 수 있었던 데는 순도 100% 나쁜 놈을 연기하며 개연성을 부여한 윤계상의 공이 컸다. 아무도 예상하지 못한 캐릭터로 새로운 모습을 보여준 그가 앞으로 어떻게 활용될지 궁금하다.





‘그뤠잇’

김생민의 올해 활약상이 어땠냐고 물으면 거의 모두가 이같이 답할 것이다. ‘그뤠잇!’ 25년 전 유재석과 함께 데뷔한 김생민은 재무 상담을 해주는 팟캐스트가 큰 반향을 일으켜 개그맨 인생에서 가장 화려한 성적표를 받았다. 생애 첫 번째 전성기와 첫 유행어, ‘통장 요정’이라는 별명도 함께. “안 사면 100% 할인” “충동구매 대신 충동 적금” 등의 ‘짠테크’ 어록은 김생민의 생활 습관과 맞물리며 지지와 설득력을 획득했다. 그가 몸소 전하는 교훈은 또 있다. 한 분야에서 가늘고 길게 살아남는 것도 실력이라는 것. 김생민은 신드롬적인 인기가 수그러들어도 계속해서 그 자리에 있을 것이다.





‘좋니’

윤종신은 이별남의 뒤끝 있는 심정에서 길어낸 노래로 28년 가수 인생 처음으로 차트 1위에 올랐다. 남의 일 같지 않은 가사와 호소력 짙은 보컬이 완벽하게 화합한 ‘좋니’는 공감의 경지를 실현하며 그의 본업을 확실하게 각인시켰다. 사실 윤종신은 본업을 소홀히 한 적 없다. 잘 알려진 ‘월간 윤종신’을 비롯해 여러 음악 프로젝트에 관여하며 꾸준히 신곡을 발표해 왔다. ‘좋니’는 그 노래들을 찾아 듣게끔 만든 스위치 역할을 했다. 더 많은 리스너들이 ‘음악 장인’ 윤종신의 진면목을 알게 됐다.

CREDIT

에디터 김영재
디자인 박라영

자세한 내용은
엘르 본지 12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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