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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10.27. FRI

눈건강을 챙겨야 할 때

찬 바람에 눈물이 난다면

무시하지 말고 반드시 원인을 찾아야 한다


찬 바람이 안구에 닿자마자 눈물이 주르륵 흐른다. 매운 것을 먹으면 콧물이 흐르는 것처럼 즉각적으로 반응한다. 이런 현상을 나이 탓이라고만 생각하고 무심코 지나쳤다면 다시 생각해봐야 한다. 자신도 모르는 사이 섬세한 세포와 조직으로 구성된 안구는 좋지 않은 상태로 진행될 수도 있다.


찬 바람에 눈물이 나는 가장 보편적인 원인은 외부 자극으로부터 눈을 보호하는 눈물막이 정상인보다 얇은 데 있다. 보통보다 얇아서 눈물이 더 빨리 마른다. 안구건조증을 앓고 있는 이의 눈물막이 그렇다. 똑같은 자극에도 더 민감하게 반응한다. 찬 바람에 대한 반사 작용의 결과가 바로 눈물인 것이다. 


특히 안검염 환자들은 안구 건조증을 만성적으로 앓고 있다. 안검염이 생기면 염증 속 포도상구균에서 배출하는 독소가 눈물막을 구성하는 지방층을 얇게 만들어 건강한 눈보다 눈물이 쉽게 마르는 것. 안검염이라면 병원에서 피지(노폐물)을 짜서 치료해야한다. 메이크업을 하는 여성들이라면 안검염을 조심해야 하는데, 속눈썹 연장 시술, 마스카라, 아이섀도의 잔여물이 원인이 될 수 있다. 눈 주변에 꼼꼼한 클렌징이 필요하다. 


눈 건강을 위해 우리는 눈을 좀더 들여다볼 필요가 있다. 눈물에는 적당한 수분과 유분, 점액으로구성되어 있는데, 이들 사이의 균형이 깨졌을 때 문제가 된다. 그 원인을 일상에서 쉽게 찾아볼 수 있다. PC 앞에 장시간 앉아있거나 스마트폰을 오랫동안 사용하는 동안에는 눈을 깜빡이는 횟수가 보통보다 현격하게 줄어든다. 집중하면 눈을 잘 깜빡이지 않게 되는데, 그렇게 되면 수분과 유분의 분비량도 줄어든다. 눈을 일부러라도 깜빡여야 하는 이유다.




눈꺼풀 안쪽에 위치한 마이봄샘은 지방을 분비하는 기름샘이다. 속눈썹 부위에 20~25개 정도의 기름샘이 존재하는데, 이 기름샘이 막히면 마찬가지로 분비되는 지방량이 줄어든다. 메이크업을 하고 속눈썹 안쪽까지 클렌징하라는 이유가 바로 기름샘 주변을 깨끗하게 하기 위해서다. 평소 따뜻한 팩으로 눈 찜질을 해주고 눈꺼풀 가장자리 또는 속눈썹 부위를 손가락으로 지긋이 누르며 마사지를 해준 뒤 거즈나 면봉으로 속눈썹 주변을 닦아내면 노폐물을 닦을 수 있다.


눈물관이 막혀서 눈물이 흐르는 경우도 있다. 눈물관이 막히면, 눈물이 코를 통해 자연스럽게 빠져 나가지 못하고 눈 밖으로 흘러 넘친다. 시도 때도 없이 눈물이 주르륵 흐르는 현상이 이전보다 잦다면 안과를 찾아서 눈물 배출 기능에 이상이 있는지 확인해야 한다. 좁아진 눈물길을 넓혀주거나 새로운 눈물 길을 만들어주는 방법 등 간단한 수술로 치료받을 수 있다.

CREDIT

에디터 한지희
사진 게티이미지뱅크
도움말 누네안과
디자인 전근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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