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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10.26. THU

똥매너는 싫어!

마사지, 이것만은 지키자

기분 좋고 예의 있게 마사지를 마치기 위한 최소한의 에티켓이 무엇인지, 테라피스트들의 속마음을 들어보았다



1회용 팬티, 웬만하면 갈아입으세요

“속옷은 모두 탈의하고 1회용 팬티로 갈아입으세요.” 테라피스트의 말에 동공 지진이 생기는가? 1회용 속옷의 착용은 본인 속옷에 아로마 오일이 묻는 것을 예방하기 위함이다. 트리트먼트 효과는 알몸이 가장 좋지만 아무래도 서로 민망하니 보다 넉넉한 사이즈의 1회용 속옷으로 이를 대체하는 까닭도 있다. 물론 자신의 속옷을 고집하는 이유도 납득이 간다. 1회용 팬티의 소재가 얇아 속살이 비치는 것이 민망하거나, 평소 입던 속옷이 아니라 불편하거나, 생리 중이거나. 보디 오일이 묻는 것도 싫고, 엉덩이가 비치는 것도 싫다면? “그럴 땐 본인 속옷 위에 1회용 팬티를 덧입으라고 해요.” 달팡 시그너처 스파 김은영 매니저의 조언을 기억할 것.


피부 질환은 솔직하게

“무좀이 있어도 마사지받고 싶은 심정, 백번 이해하죠. 하지만 물집이 심하면 정말 하기 싫어요. 그럴 땐 손을 항균 비누로 다섯 번씩 씻죠.” 익명을 요구한 테라피스트가 고충을 토로한다. 항균 효과가 있는 입욕제로 족욕을 진행하고 따뜻한 습포로 발을 감싼 상태에서 효과를 줄 수 있는 동작으로 진행하는 등, 무좀에 대처하는 방법은 있다. 그러니 숨기지 말고 테라피스트에게 진실을 이야기하자. 알레르기나 트러블 때문에 신경 쓰이는 제품이나 성분이 있을 경우도 동일하다. 이를 제외하거나 사전에 테스트를 진행하면 불상사를 예방할 수 있으니까!


생리 현상, 참지 말고 시원하게

마사지를 받는 도중 배에서 꼬르륵 소리가 나거나 뿌욱, 우렁찬 방귀가 새어 나온 경험. 한 번쯤 있을 거다. 오장육부가 이리저리 움직이고 압까지 가해지니 그럴 수밖에. “마사지가 잘되고 있다는 증거죠. 실제로 관리할 때도 방귀가 나오면 참지 말라고 이야기합니다.” 태와선 배은정 대표의 설명이다. 창피함이 지나가면 더부룩했던 복부도, 민망했던 마음도 금세 편안해질 것이다. 간혹 방귀가 나올 것 같다며 잠시 화장실에 갔다 오는 손님도 있다니 참고해도 좋을 듯. 


마사지 전후 샤워는 10분 이내로

관리 전에 진한 화장을 했거나 땀을 흘려 찝찝할 때가 있다. 이럴 땐 숍에 미리 전화해 샤워 시설 이용이 가능한지, 다른 고객과 스케줄이 겹치지 않는지 체크하고 이에 따라 예약 시간보다 먼저 방문하는 것이 예의다(샤워는 빠를수록 베스트. 30분 이상은 민폐다). 마사지 후 얼굴이 지나치게 번들거리거나 옷이 몸에 척 달라붙을까 봐 걱정인가? 마사지 이후의 세안과 샤워는 효과를 떨어트리는 주범. 기왕이면 씻지 않은 상태 그대로 집에서 쉬거나 잠을 청하는 것이 좋다. 도저히 못 참겠다면 물로만 가볍게 해결하거나 관리사에게 이야기해 보자. 상태에 따라 스팀 타월이나 마른 수건으로 가볍게 닦아줄 테니.


이것만은 피하세요

마사지를 받으면 체온이 상승하고 순환이 활발해진다. 몸에 좋은 것이든, 나쁜 것이든 흡수 능력치가 대폭 상승한다는 얘기. 술과 담배? 노폐물을 가열차게 배출시킨 몸에 알코올이나 타르를 더해봤자 더 빨리 취하고, 발암 물질도 더 많이 흡수된다. 사우나와 운동? 근육의 피로만 배가될 뿐이다. 웬만하면 이도 저도 말고 집으로 직행해 달콤한 휴식을 취하라. “리추얼 전후 최소 1시간은 포만감 있는 식사를 자제하세요. 트리트먼트가 신진대사를 도와 소화가 활발해져 붓는 느낌이 들 수 있으니까요.” 다이어터를 위한 발몽 브이스파 롯데백화점 에비뉴엘 본점 김나래 부매니저의 귀띔.


CREDIT

에디터 천나리
사진 GETTYIMAGESKOREA
디자인 박라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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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르 본지 10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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