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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7.18. TUE

OOPS BEAUTY

오래된 화장품이 이럴 줄이야!

아까워 버리지 못한 오래된 립스틱, 제발 입술에 가져가지 마요!

리미티드 에디션에서부터 이제는 단종된 컬러의 제품들, 그리고 딱 한번 발라본, 앞으로는 다시 바를 일은 없을 것 같은 심각하게 밝은 컬러의 립스틱까지, 버리기엔 아까운 것들이다.

 

하지만 레딧(Reddit) 유저인 Semicolon Expected의 덕분에, 에디터는 오늘 집에 가자마자 해야 할 이이 하나 생겼다. 이 레딧 유저는 오래된 화장품을 버리는 대신, 이를 이용해 과학실험을 해보기로 했다. 그녀는 유통기한이 지난 메이크업 제품의 표본을 채취해 페트리 접시에 담아본 것이다.
3일 후, 상태는 이러했다.

 

 

“가지고 있던 오래된 레블론(Revlon) 컬러스테이 제품을 페트리 접시에 발라봤어요. 컬러부분은 한쪽에, 그리고 투명 글로스 부분은 반대쪽에 바른 후 3일간 지켜봤어요. 보온기를 따로 가지고 있지는 않지만, 여름이라 충분히 더워 온도도 괜찮을 거라 생각했어요. 3일 후에 어떻게 변했는지 한번 보세요.” 그렇다, 오바이트가 나올 것 같은 그림이다.

 

이 유저는 오래된 마스카라를 가지고도 같은 실험을 해봤는데, 결과는 마찬가지로 무시무시했다.

 

 

속이 울렁거리겠지만, 그래도 그녀의 포스팅을 보고 답글을 단 레딧 유저들 가운데에는 이 박테리아가 그렇게 충격적인 수준은 아니라고 말하는 이들도 있으니 조금의 위로라도 받아보시길.

 

“여름철의 방에서 이루어진 실험이라 온도(여름이었으니, ~25도 정도)를 감안해보면 걱정을 많이 할 필요는 없을 거에요. 병원성 박테리아의 대부분은 이 정도 온도에 번성하지는 않아요. 그래서 이 정도는 걱정할만한 수준이 아니에요.”

 

“접시에 난 박테리아는 연쇄상구균이나 구균 등 이미 구강 집단에 존재하는 것들이 대부분일 거라고 90퍼센트 확신해요. 그래서 당사자에게는 위험요소가 없는 것이죠. (원칙적으로 말하자면 저에게서 나온 것들이니까요.)”

 

“이 것들이 특별히 위험하다거나 나쁜 세균 집단이라고 생각하지는 않아요. 더 많은 실험 없이 정확하게 그것들이 무엇인지 말하기는 어렵지만, (현미경을 통해 이를 살펴보고 그램 염색법을 수행해보면 도움이 많이 될 텐데.) 저는 이것들이 병원성이거나 사람의 소화기를 통해 해결될 수 없는 것이라고 생각하지 않아요. 이 사진을 본 사람들도 너무 심각하게 생각하지는 않았으면 좋겠네요.”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사진을 보니 화장대 정리를 좀 해야겠다는 생각이 강하게 들기는 한다. 자, 그럼 에디터는 아끼다 뭐된 리미티드 에디션들을 부둥켜 안고 좀 울테니 이만.

 


이 기사는 코스모폴리탄 UK ‘These terrifying photos show why you really should throw your old makeup away’ 를 참고해 작성되었습니다.

CREDIT

BY LAURA CAPON
에디터 이화정
디자인 전근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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