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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11.16. MON

WE GO FAST Ⅰ

최소 투자, 최대 효율 '다이어트'

평생을 다이어터로 살아왔건만, 결과는 늘 지지부진. 좀 더 확실하고 빠른 효과를 볼 수 있는 첫 번째 방법은 바로 달리기와 걷기.



지금 이 순간에도 집에서, 피트니스 센터에서, 공원에서, 운동장에서 열심히 땀 흘리고 있을 다이어터들에게 물어보겠다. “운동하는 이유가 뭡니까?” 답은 대부분 ‘살을 빼기 위해서’일 거다. 그러나 ‘살 빼고 싶다’는 표현 속에는 생략된 전제조건이 하나 있으니…. 살을 그냥 빼는 게 아니라 ‘빠르게’ 빼고 싶다, 이거다. 사람은 누구나 최소의 투자로 최대의 효과를 원하는 법. 다이어터에게 있어 최대의 효율이란 되도록 짧은 시간에 최대한 살을 많이 빼는 것이다. 땀 흘려 움직이고 있을 모든 다이어터들이 한마음일 것이다. 1년 뒤 보다 한 달 뒤, 한 달보다는 일주일 후 빨리 결과를 보고 싶어 한다. 이들의 마음을 담아 다이어트 운동으로 추천되는 대표적인 종목의 장단점을 분석해 보고, 과연 무엇이 투자대비 최대의 효율을 안겨주는지 알아보자.


토끼와 거북이의 대결, 달리기와 걷기 


가장 빠르게 살을 빼는 운동에 관해 이야기할 때 반드시 피해갈 수 없는 화제가 있다. 바로 ‘달리기’와 ‘걷기’의 힘겨루기다. 마치 이솝 우화의 ‘토끼와 거북이’를 보는 것 같은 싸움. 결론부터 이야기하면 거북이가 이길 수 있었던 것은 동화니까 가능했을 뿐, 당연히 달리기의 효과가 월등하다. 최근 다이어트 운동법으로 인기를 끌고 있는 ‘간헐적 운동법(고강도 인터벌 트레이닝)’도 대부분 이 달리기를 활용해서 만든 운동 프로그램들이다. 달리기는 단순히 살이 잘 빠지는 데 그치지 않고, 걸을 때 잘 쓰이지 않는 엉덩이, 허벅지 뒤편의 근육들을 자극하기 때문에 근력운동 효과까지 동시에 노릴 수 있다. 토끼가 거북이에게 지는 건 지극히 특이한 경우라 입에 오르내리는 것이다. 한때는 30분 이상 걸어야 유산소운동 효과가 극대화돼 체지방 분해가 잘 일어난다는 이유로 걷기가 주목받은 때도 있었지만 이는 분명 오해다. 걷기가 다이어트 운동으로 권해지는 이유는 부담 없는 접근성과 지속성 때문이다. 기초체력이 없는 사람에게 달리기는 5분도 힘들지만 걷기는 2시간이고 3시간이고 계속할 수 있기 때문에 ‘운동의 질보단 양’으로 승부를 보려는 접근법이다. 특히 다이어트가 필요한 사람 중에 과체중으로 계단 오르내리는 것조차 관절에 부담이 되는 이들이 많기 때문에 달리기를 할 수 없어 걷기가 추천된 탓도 있다. 등산도 마찬가지다. 걷기에 비해 경사도가 있어 좀 더 힘들긴 하지만 천천히 걸었다 쉬기를 반복하며 두세 시간 지속할 수 있으니 다이어트에 효과가 있다는 것이다. 달리기가 무리인 사람들도 다치지 않고 꾸준히 살을 뺄 수 있는 운동법. 헌데 이걸 '걷기가 달리기보다 효과적이다'라고 오해해 충분히 달릴 수 있는 사람들까지 걷기를 고집한다면 실로 난감한 일이다. 거북이가 토끼를 이긴 건 토끼가 방심했기 때문. 3분이면 갈 수 있을 거리를 3시간에 걸쳐 갈 필요는 없다. 그냥 살을 빼는 게 아니라 빠르게 빼고 싶다면? 걷지 말고 격하게 뛰어라! 


장점 숨쉬기, 걷기 수준으로 일상에서 언제든 할 수 있다. 

단점 그런 일상이 운동 효과를 내려면 일단 하이힐은 포기해야 한다.




CREDIT

WRITER 남세희
EDITOR 김미구
PHOTO GETTY IMAGES, MULTIBITTS
DIGITAL DESIGNER 전근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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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르 본지 11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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