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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1.31. WED

HAIR CHALLENGE

의외로 쉽고 간단한 스타일

날도 풀렸는데 머리 하러 갈까? 근데 어떻게 바꾸지?' 이맘때면 여자들을 괴롭히는 난제다. 2018 S/S 런웨이에서 힌트를 발견했다


Longer and Longer

어젯밤에 감고 그대로 잔 듯 자연스럽게 흘러내리는 롱 헤어는 이미 몇 시즌째 런웨이를 점령하고 있다. 이번 S/S에도 내추럴 헤어 트렌드는 쭉 이어질 전망. 특징은 캘빈 클라인 컬렉션, 마이클 코어스에서 포착된 것처럼 가슴을 훌쩍 넘기는 ‘울트라 롱 기장’이 많아졌다는 것. 연초부터 머리를 어떻게 바꿔볼까 고민 중이라면 ‘그냥 기르자’는 의외의 답을 얻을지도. 다만 머리가 길수록, 머리 색깔이 어두울수록 냉정한 ‘쿨녀’처럼 보이는 직모보다는 텍스처를 잘 살리는 것이 관건. 따뜻한 봄바람에 머리가 살랑거리는 것처럼, 웨이브 펌을 한 지 몇 개월이 지나 자연스럽게 컬이 풀린 것처럼! 만수르 가브리엘에서 영감을 얻어 소박한 ‘곱창 밴드’로 머리를 질끈 묶거나, 빅토리아 베컴처럼 반 묶음을 하듯 동그랗게 말아 대충 여며준다면 공들이지 않아도 트렌드 최전방에 설 수 있다는 사실.





Boyish Haircut

크리스탈, 신세경, 설리, 한예슬 등 국내 스타들의 ‘단발 뽐뿌’ 기세가 무섭다. 이에 정점을 찍은 여배우는 바로 고준희. 그녀의 헤어스타일은 늘 화제의 중심이었고, 이번에도 어김없이 고준희 표 ‘쇼트커트 뽐뿌’를 거부하기 힘들다는 리뷰가 줄을 잇는다. 컬렉션에서 목격된 트렌드 중 하나도 보이시한 느낌의 짧은 머리다. 조르지오 아르마니, 펜디, 프라다는 삐뚤빼뚤 자유롭게 자른 픽시 컷과 처피뱅 스타일을 선보였고, 톰 포드는 뒷머리를 정수리 쪽에 고정해 짧은 머리처럼 보이게 하는 일명 ‘트롱프뢰유 쇼트커트’를 선보인 것. 턱이나 광대에 각이 있는 얼굴형은 짧은 머리가 잘 어울리지만, 동글동글한 얼굴형이나 철사처럼 굵고 빳빳한 직모라면 위험 부담이 있는 게 사실. 고준희 헤어스타일링을 담당한 프리랜스 헤어 스타일리스트 김귀애 실장에게 SOS를 쳤다. “고준희 씨 역시 숱이 많고 굵은 모발을 갖고 있어요. 차분해 보이도록 귀 위쪽은 거의 반삭에 가까울 만큼 숱을 많이 쳐냈어요. 정수리 쪽을 제외한 나머지 부분에 다운 펌을 해주고 말릴 때 헤어드라이어를 쓰는 대신 자연 건조시키면 머리가 붕붕 뜨는 걸 막을 수 있습니다.”



(왼쪽부터) 뿌리 부분은 살리고 모발 전체는 차분하게 말리기 위한 ‘스타일링 콘센트레이터’ 노즐 장착. 좁게 제어되는 바람으로 쇼트커트 스타일링을 쉽게 연출할 수 있는 다이슨 슈퍼소닉™, 55만6천원, Dyson.

타월로 물기를 닦아낸 뒤 발라준다. 모발이 마를 때 들뜨는 걸 막아주고, 더욱 빠른 건조를 돕는 시몽 테르미크, 5만5천원대, Kerastase.


(왼쪽부터) 쇼트커트의 생명은 앞머리부터 정수리까지 이어지는 소위 ‘머리 뚜껑’. 언제 어디서나 볼륨을 줄 수 있는 USB 슈가롤, 라운드 38mm, 1만1천9백원, Unix.

다섯 가지 에센셜 오일이 최상의 배율로 믹스돼 뿌리에 탄력을 부여하는 아로마 스트렝스 스칼프 에센스, 4만5천원, L’Occitane.

CREDIT

사진 TONY KIM, 전성곤(제품), IMAXTREE.COM(컬렉션)
에디터 정윤지
모델 STEFANIA(IMG)
메이크업 CAROLE LASNIER
헤어 MARTYN FOSS CALDER
스타일리스트 LARA CVIKLINSKI
디자인 전근영

자세한 내용은
엘르 본지 02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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