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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12.07. THU

SNS BEAUTY TREND

제가 한번 해보겠습니다

좋아요 꾸욱! 금손 유투버들이 선보이는 신박한 뷰티 트릭으로 넘쳐나는 SNS 피드. 자타 공인(?) 야무진 손의 소유자, 꼬마 뷰티 에디터오 그들에게 도전장을 던졌으니



 #FEATHERBROW 




엘르 패닝도 레드 카펫에서 시도했던 바로 그 깃털 눈썹. 결론부터 말하면 ‘신체적인 한계’로 처참히 실패하고 말았다. 타고난 모나리자 눈썹으로는 풍성한 깃털을 연출할 수 없었기 때문. 눈썹 숱이 적고 털이 뻣뻣한 동양인으로서는 어쩔 수 없는 결과일지도 모른다고 생각하며 메이크업 아티스트 서아름에게 SOS를 보냈다. 결과는? 이가 없으면 잇몸으로! 브로 컬러보다 한층 더 밝은 컬러의 젤 아이라이너로 한 올 한 올 결을 채우듯 그려 넣으면 감쪽같다는 사실.



(왼쪽부터) 투명 마스카라로 브로의 결이 고정되지 않는다면 보다 접착력이 강한 헤어 왁스가 해답. 투명한 컬러의 베지탈 스타일링 왁스, 50ml 2만4천원, Rene Furterer.

눈썹 결을 살리며 정돈해 주는 뷰티 툴 아이브로우 브러시, 3천5백원, Innisfree.



 #PEARLMAKEUP 




구찌의 지난 2018 크루즈 컬렉션을 떠올려보자. 헤어라인에 맞춰 진주를 둥그렇게 붙이거나, 온 얼굴을 덮거나. 마치 모델들이 살아 있는 진주마냥 다른 메이크업은 배제하고 ‘펄’로만 가득했던! 그 시도가 눈썹 위나 아이 홀, 광대 등 얼굴의 국소 부위에 한정적으로 유행하고 있다. 시도해 본 결과, 생각보다 너무 예뻐서 놀랐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 #Bridemakeup이라는 해시태그와 함께 등장하는 이유를 깨달았달까? 진주가 주는 특유의 깨끗함과 고급스러움이 성스럽게 느껴지기까지. 만족도 100%, 다시 해볼 의사 100%.



 #KIRAKIRA 




소녀시대 태연, 아이오아이 등 걸 그룹 ‘뮤비’ 속 비장의 무기, 일본어로 ‘반짝반짝’이라는 의미의 키라키라 메이크업. 키라키라 애플리케이션의 효과에 힘입어 인기가 식지 않고 있다. 올 한 해 주근깨 메이크업이 유행하면서 작은 파츠와 글리터들로 더욱 웨어러블해지기도. 보통의 글리터 메이크업보다 화려하고 인형 같은 느낌까지 연출되는 건 두말하면 잔소리다. 역시나 SNS에 게시했더니 반응도 폭발적! 반짝임 덕에 피부가 더 환해 보인다는 댓글도 있었다. 여기서 잠깐! 얼굴 전반에 접착제를 사용하면 피부가 상하기 마련. 대신 화보 촬영 시 주로 꾸덕꾸덕한 밤 타입의 크림을 사용하는 메이크업 아티스트들의 비법을 실천해 봤더니 입자가 큰 파츠도 ‘철썩’ 잘 달라붙더라.



 #SNOGGINGLIPS 



2017 F/W 프린 쇼에서 등장했던 진한 키스를 나눈 듯한 립이 메가 트렌드가 될 줄이야. 도전하겠다고 맘먹었다면 방법은 어렵지 않다. 첫째, 자유로운 스머징을 위해 실키하게 발리면서 보송하게 마무리되는 립스틱을 고른 뒤, 입술 라인에 꽉 채워 바른다. 둘째, 스펀지에 파운데이션을 살짝 묻혀 컬러를 번지듯 뭉갠다. 확실히 입술선 안에서 스머징하는 것보다 필러를 맞은 듯 입술이 두 배는 도톰해 보인다. 그러나 이 상태로 퇴근한다면 부모님께서 오해하지 않으실까….



(왼쪽부터) 스머징에 최적화된 실키한 질감. 열정적인 다홍빛 레드 컬러의 립 프레스코, 드라마틱, 2만8천원, Gesgep.

메이크업 ‘착붙템’으로 온라인에서 유명세를 떨쳤다. 웨지 퍼프, 3천6백원, Skinfood.



 #MERMAIDLASHES 



인어 꼬리의 홀로그램 혹은 무지개를 닮았다 하여 머메이드 래시, 레인보 래시라고 불리는 속눈썹 메이크업. 화보에서나 볼 법한 총천연색 속눈썹을 어떻게 시도할까 궁리하던 중 떠오른 건 컬러 피그먼트였다. 빨주노초파남보 컬러 마스카라를 구하는 것보다 쉽고, 발색도 선명하기 때문. 먼저 브러시에 묻혀 인조 속눈썹에 색을 입힌 다음, 눈 밑에 번지는 참사가 일어나지 않도록 마스카라 실러를 한 겹 더 입혀주었다. 주위의 반응은? 예상했던 대로. “너 헤드윅 찍니?”



(위쪽부터) 토니모리 래쉬 스타일링, 6호 내츄럴 롱, 2천5백원, Tonymoly.

원하는 어떤 아트도 가능하게 하는 10가지 컬러의 고발색 크림 피그먼트. 믹스 앤 플레이, 01 화이트, 03 옐로우, 05 오렌지, 1만5천원, Espoir.

CREDIT

컨트리뷰팅에디터 오신영
사진 전성곤, COURTESY OF INSTAGRAM @BEAUTYNMALIA, @BETTERBEAUTY, @LAURENROHRER, @PARKTAEYUN, @SUNGODZ_WAVE_MICROBLA, @TWEEZERMANUK
디자인 전근영

자세한 내용은
엘르 본지 12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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