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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10.24. TUE

LIKE MOM LIKE DAUGHTER

어머님은 말하셨지 나이를 즐겨라

언제 봐도 아름다운 엄마의 얼굴과 고운 자태, 그 안에 미래의 내 모습이 있다. 나에게 영향을 준 엄마의 뷰티 케어법과 지금의 내 딸, 또는 훗날의 내 딸에게 전하고 싶은 8인의 메시지

 

from mom

“진짜 마스터는 티가 나지 않는 법이야. 뭘 어떻게 했는지 수가 읽히면 진짜 고수가 아니지.” 20대 초반 짙게 화장하고 나가는 저를 보며 던진 엄마의 한마디가 아직도 기억에 선해요. 제 메이크업의 가장 기본적인 철학, 신념이 되었죠.

 

to daughter

세상에 하나뿐인 딸 아인이가 다양한 미를 인정하고 존중하며 그 안에서 풍요롭고 재미있는 삶을 살아가길 바라요. 다른 사람과 비교하지 말고, 나만이 가진 고유의 아름다움을 지키는 건강한 딸이 돼준다면 더 바랄 게 없어요.

- 메이크업 아티스트 정샘물

 

 

from mom

저희 엄마는 특별히 값비싼 화장품을 많이 바르기보다 자연스러운 얼굴을 좋아했어요. 어릴 때는 풀 메이크업도 해보고 광고나 연예인의 메이크업을 따라 해보기도 했는데, 저에게 어울리는 모습이 아니었어요. 인위적인 꾸밈보다 솔직한 모습이 ‘내추럴 뷰티’라고 몸소 가르쳐준 거죠. 살아가면서 가장 큰 가치관으로 삼고 있어요.

 

to daughter

여자 쌍둥이 자매이자 엄마가 스타일리스트라 그런지 멋 부리는 재미에 푹 빠져 있어요. 엄마가 저에게 가르쳐준 것처럼 자연스러운 건강함을 지향하라고 말해주고 싶어요. 그러기 위해서는 모발에 신경 쓰라고 할래요. 건강하고 탄력 있는 모발은 잡티 없는 환한 피부 못지않게 중요하니까요.

- 스타일리스트 서정은

 

 

from mom

예전 어머니들은 가난했고, 뭘 몰랐고, 제품도 귀해서 본의 아니게 강제로 화장품 다이어트를 했던 것 같습니다. 어머니 세대에서 쓰던 콜드크림, 당시엔 몰랐지만 지금 보면 군더더기 없이 보습에 충실한 성분과 텍스처를 갖고 있잖아요. 이거야말로 진리죠. 저를 위한, 우리들을 위한 ‘꿀팁’ ‘꿀템’ 아닌가요?

 

to daughter

밀착력과 지속력에만 너무 집착하지 말길. 폴리머, 디메치콘 같은 성분으로 밀착력을 높인 제품을 지우려면 강한 클렌징이 필요하고, 결국 피부가 민감해지는 악순환을 겪게 되니까요.

- 뷰티 스페셜리스트 피현정

 

 

from mom

할머니가 여든이 넘도록 기미 하나 없는 피부 미인이셨어요. 어릴 때 수박 먹고 남은 흰 부분을 갈아 얼굴에 붙이던 할머니의 모습이 기억에 선한데, 엄마도 가끔 살구와 꿀, 달걀노른자를 섞어 팩을 하고 제 얼굴에도 살짝 발라주시곤 했어요. 인공 제품보다 신선한 재료를 사용한 천연 뷰티를 그때부터 꾸준히 하신 거죠. 이너 뷰티에 대한 영감도 많이 주셨어요. 정원에서 꽃을 심고 책을 읽고 요리를 하셨는데 제가 그 영향을 받았나 봐요.

 

to daughter

훗날 딸이 생긴다면 내면의 아름다움에 대해 꼭 말해줄래요. 건강한 식습관과 즐거운 상상, 몸에 대한 꾸준한 관심과 노력이 출발점이라고. 제철 과일도 따 먹어보고, 심장 소리에 귀 기울여보고, 엄마랑 같이 하프 마라톤에도 도전해 보자고. 사랑한다는 표현을 자주 하라고도 말하고 싶네요.

- 파티시에, ‘글래머러스 펭귄’ 대표 유민주

 

 

from mom

“여자는 가꿔야 품위를 잃지 않는다, 비싼 화장품을 쓰기보다 주변에 있는 것으로 피부를 꾸준히 가꾸라”는 말을 자주 하셨어요. 피지 분비를 컨트롤하고 각질을 제거하기 위해 녹두가루로 세안한다거나 녹차를 우려 마무리 세안을 하는 습관은 모두 엄마에게 배운 팁이에요. 저도 엄마도 모두 지성 피부거든요.

 

to daughter

엄마가 저한테 해준 말에 100% 동의해요. 가꾸는 습관을 들이는 게 제일 중요하죠. 자신의 피부에 세심하게 신경 쓰는 과정에서 만족감을 느끼고, 그런 매일매일의 작은 실천이 모여 결국 외모와 내면까지 아름다워지는 거겠죠? 미소를 잃지 않는 모습에 대해 꼭 강조하고 싶어요. 미소만큼 아름다운 건 없으니까요.

- 메이크업 아티스트 우현증

 

 

from mom

엄마가 알려준 단 하나의 뷰티 팁은 아주 피곤한 날일수록 새빨간 립스틱을 바르라는 것! 생기를 주는 데 이보다 더 좋은 방법이 없잖아요.

 

to daughter

수년간 <엘르> 뷰티 기사에서 아낌없이 밝힌 조언들을 그대로 전해주고 싶어요. 특히 저녁에는 클렌징에 신경 써야 하고, 그 뒤엔 바로 보습을 해줘야 한다는 것. 자외선차단제는 빼놓지 말라는 것. 마지막으로 피부를 망치고 싶지 않다면 담배는 피우지 말라는 것!

- <엘르> 프랑스 뷰티 편집장 엘리자베스 마르토렐

 

 

from mom

“마음보를 곱게 써야 한다. 욕심 사나우면 못쓴다. 나중에 나이 들면 그게 다 얼굴에 나타나.” 엄마는 지금도 화장을 짙게 하거나 의술의 힘을 빌리거나 관리 한 번 받지 않는데도 참 고와요. 내면의 아름다움과 여유가 열 테크닉 부럽지 않은 뷰티 시크릿이겠죠?

 

to daughter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물 마시는 습관을 길러주는 중이에요. “시우야, 밤새 온몸이 목말라 있으니까 물 주자”라고 쉽게 설명해 주면서 미지근한 물을 한 컵 마시게 해요. 잘 때는 낮은 베개를 베라고 하는데, 그마저도 잠이 들면 빼버려요. 저 역시 그러는 편인데, 목 주름도 덜 생기고 호흡이 오히려 편안해서 좋더라고요.

- 스타일리스트 김윤미

 

 

from mom

늘 나물 반찬 위주로 소식하는 우리 엄마. 엄마의 영향을 받아서인지 자극 없는 채소 중심의 식사를 하는 편이고, 불가피하게 짠 음식을 먹었을 때는 물을 많이 마시는 습관이 있어요. 잠들기 전에는 양파즙을 마시고, 수분크림이나 영양크림을 고무 팩처럼 듬뿍 바르고 잡니다. 엄마가 늘 그랬던 것처럼요!

 

to daughter

이렇게 말해줄래요. “내 피부를 닮았다면 알코올 성분은 피하는 게 좋을 거야. 피부가 얇고 민감하거든. 너도 나처럼 신선한 채소를 사랑했으면 좋겠고, 가장 아름다운 건 미소에서 풍겨나는 아름다움이니 늘 웃는 딸이 되길 바란다.”

- 모델 박세라

CREDIT

에디터 정윤지
사진 박영진
디자인 박라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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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르 본지 10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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